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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렛 사람

성경 · 무리·민족

그렛 사람은 구약에 나오는 블레셋 해안 지방과 가까운 민족이다. 다윗 왕의 호위대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그레데(크레타) 섬과 관련된 사람들로 보는 견해가 많다.

성경 본문

"그렛 사람"은 히브리어 '크레티'를 옮긴 말이다. 구약에서는 남쪽 해안 지방에 사는 민족을 가리킬 때와 다윗 왕의 호위대를 가리킬 때 두 가지로 쓰인다.

배경

  • 그레데와의 관계: 이 이름을 지중해의 섬 그레데(크레타)와 연결하는 견해가 널리 받아들여진다. 구약은 블레셋이 갑돌에서 왔다고 기록하는데(아모스 9:7, 예레미야 47:4, 신명기 2:23), 이 갑돌을 그레데로 보는 학자가 많다. 또 칠십인역(구약의 고대 그리스어 번역)은 에스겔과 스바냐의 해당 구절에서 이 말을 '크레타 사람'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이 민족의 기원은 확정되지 않았다.
  • 블렛 사람: 그렛 사람과 늘 짝을 이루어 나온다. '블레셋 사람'과 같은 계통의 이름으로 보는 견해가 있으나 확실하지 않다.
  • 우리말 번역: 개역개정은 구약의 이 집단을 "그렛 사람"으로, 신약에 나오는 그레데 섬 주민을 "그레데인"으로 구별해 옮긴다.

성경 전체에서의 의미

그렛 사람은 다윗 왕권이 위기를 맞은 압살롬과 세바의 반란, 그리고 솔로몬으로 왕위가 넘어가는 장면마다 왕 곁을 지킨 세력으로 나온다. 선지서에서는 블레셋 땅에 대한 심판 선언 가운데 등장한다.

신약에는 그렛 사람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는다. 사도행전 2:11과 디도서 1:12의 "그레데인"은 로마 시대의 그레데 섬 주민이다. 이름이 서로 관련될 가능성은 거론되지만, 구약의 그렛 사람과 같은 집단으로 볼 근거는 없다.

해석과 논점

  • 호위대의 성격: 많은 주석가는 다윗이 이스라엘 지파 사이의 이해관계에 얽히지 않은 외국 출신 용병으로 친위대를 꾸렸다고 본다. 그러나 본문은 이들의 출신이나 고용 방식을 직접 설명하지 않는다.
  • 병종으로 보는 해석: 유대교의 아람어 성경 번역인 탈굼은 이 말을 '활 쏘는 사람과 물매 던지는 사람'으로 풀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민족 이름이 아니라 군사의 종류로 이해한 것이다. 오늘날에는 출신 민족을 가리키는 이름으로 보는 견해가 일반적이다.
  • 이방인의 충성: 이들을 가드 사람 잇대와 함께 이방인 출신이 이스라엘 왕을 끝까지 섬긴 예로 읽기도 한다. 다만 본문은 이들의 신앙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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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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