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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는 구약성경의 역사서로, 사울이 죽은 뒤 다윗이 유다와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다스린 시기를 기록한 책이다. 모두 24장이다.

정의와 뜻

사무엘하는 구약성경 39권 가운데 열 번째 책으로, 역사서(이스라엘의 역사를 이야기 형식으로 기록한 책)에 속한다. 책 이름은 선지자 사무엘에게서 왔지만, 사무엘은 사무엘상에서 이미 죽는다. 이 책의 중심인물은 다윗이다. 천주교의 우리말 성경에서는 '사무엘기 하권'이라고 부른다.

성경적·역사적 배경

히브리어 성경에서 사무엘상과 사무엘하는 본래 한 권이었다. 그리스어 번역인 칠십인역에서 처음 두 권으로 나뉘었고, 이 구분이 뒤에 다른 번역 성경과 히브리어 인쇄본에도 받아들여졌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1~5장: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을 애도하는 노래, 헤브론에서 유다의 왕이 된 다윗, 온 이스라엘의 왕 즉위, 예루살렘 점령
  • 6~7장: 하나님의 궤(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기는 이야기, 나단 선지자를 통해 다윗의 왕조가 영원하리라는 약속(다윗 언약)
  • 11~12장: 밧세바 사건과 우리아의 죽음, 나단의 책망과 다윗의 회개
  • 13~20장: 암논과 압살롬의 일 등 왕실 안의 갈등, 압살롬과 세바의 반란
  • 21~24장: 부록. 다윗의 노래(22장은 시편 18편과 거의 같다), 용사 명단, 인구 조사와 재앙

유대 전통은 역대상 29:29를 근거로 사무엘·나단·갓이 기록했다고 전한다. 현대 학계에서는 여러 자료를 엮어 편집한 책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24장의 인구 조사 이야기는 역대상 21장과 평행 본문인데, 인구 조사를 하게 한 주체가 서로 다르게 적혀 있어(사무엘하 24:1, 역대상 21:1) 주석가들 사이에 오래 논의되어 왔다.

한국 교회에서의 실제

한국 교회에서는 다윗의 생애를 다루는 설교 본문으로 자주 쓰인다. 특히 7장의 다윗 언약은 '다윗의 자손'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내다보는 본문으로 읽힌다(마태복음 1:1). 12장의 밧세바 사건과 나단의 책망은 시편 51편과 함께 회개를 주제로 한 설교에, 6장에서 다윗이 궤 앞에서 춤추는 장면은 예배와 찬양을 주제로 한 설교에 자주 인용된다.

다윗 언약을 해석하는 방식은 신학적 전통마다 다르다. 언약신학을 따르는 개혁주의 교단들은 이 언약이 그리스도 안에서 영적으로 성취되었다고 본다. 세대주의 입장에서는 이스라엘 민족에게 주어진 약속이 장차 문자 그대로 성취될 것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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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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