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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대

인물 · 성경 인물

잇대는 압살롬의 반역 때 피난하는 다윗을 끝까지 따른 블레셋 가드 출신 외국인 장수다. 다윗 군대의 3분의 1을 지휘한 인물로 사무엘하에 나온다.

성경의 기록

잇대는 "가드 사람 잇대"로 불린다. 가드는 블레셋의 주요 성읍 가운데 하나로, 잇대는 이스라엘 사람이 아닌 외국인이다.

압살롬이 반역을 일으키자 다윗은 예루살렘을 떠나 피난한다. 이때 가드에서부터 왕을 따라온 육백 명이 다윗 앞으로 지나갔다(사무엘하 15:18). 다윗은 잇대에게 돌아가라고 권한다. 잇대는 이방인이고 쫓겨난 사람이며 온 지도 얼마 되지 않았으니, 정처 없이 떠도는 자신을 따를 필요가 없다는 이유였다(사무엘하 15:19-20). 잇대는 이렇게 대답한다. "여호와의 살아 계심과 내 주 왕의 살아 계심으로 맹세하옵나니 진실로 내 주 왕께서 어느 곳에 계시든지 죽든지 살든지 종도 그 곳에 있겠나이다"(사무엘하 15:21). 다윗은 그의 동행을 받아들였고, 잇대는 자기 사람들과 아이들을 이끌고 함께 건너갔다(사무엘하 15:22).

압살롬과의 전투를 앞두고 다윗은 군대를 셋으로 나누었다. 요압과 아비새, 그리고 잇대가 각각 한 부대를 맡았다(사무엘하 18:2). 다윗은 세 지휘관에게 압살롬을 너그럽게 대하라고 명령했다(사무엘하 18:5, 12). 이후 잇대의 행적은 성경에 나오지 않는다.

성경 안에서의 의미

잇대 이야기는 이방인이 이스라엘 왕에게 끝까지 충성한 사례로 읽힌다. 다윗의 아들 압살롬은 아버지를 배반했다. 반면 외국인 잇대는 위기의 왕 곁을 지켰다는 점이 대조된다. 잇대의 맹세는 모압 여인 룻이 시어머니에게 한 말(룻기 1:16-17)과 자주 나란히 소개된다.

신약성경은 잇대를 언급하지 않는다.

해석과 논점

  • 신앙의 여부: 잇대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했기 때문에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믿게 된 사람이었다고 보는 해석이 많다. 다만 본문은 그의 신앙을 직접 설명하지 않는다.
  • 다윗과의 인연: 다윗은 사울을 피해 가드에 머문 적이 있다(사무엘상 27장). 이 때문에 잇대 무리와 다윗의 인연을 그때와 연결하는 추측이 있다. 그러나 본문은 잇대를 "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으로 소개하며, 둘의 관계를 따로 밝히지 않는다.
  • 동명이인: 다윗의 용사 명단에는 "베냐민 자손 기브아 사람 리배의 아들 잇대"가 따로 나온다(사무엘하 23:29). 이 사람은 가드 사람 잇대와 다른 인물로 본다.
  • 예표적 읽기: 일부 설교자는 잇대를 그리스도를 끝까지 따르는 제자의 모습에 비유한다. 이는 본문 자체의 주장이 아니라 적용을 위한 해석이다.

한국 교회에서

한국 교회 설교에서 잇대는 충성과 헌신을 다루는 본문으로 쓰이는 일이 있다. 특히 "죽든지 살든지" 왕 곁에 있겠다는 고백이 자주 인용된다. 주요 인물에 비해 교회학교 공과나 찬양에서 다뤄지는 일은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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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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