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2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엡 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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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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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2장은 허물과 죄로 죽었던 사람들이 은혜로 믿음을 통해 구원받았다는 내용과,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유대인과 이방인이 한 몸이 되어 하나님의 성전으로 지어져 간다는 내용을 담은 장이다.
에베소서 여섯 장 가운데 둘째 장이다. 1장은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리시고 하늘에 앉히셨다는 말로 끝난다. 2장은 이를 이어받아, 신자도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시고 하늘에 앉히셨다고 말한다.
흐름
- 1-3절 신자들의 이전 상태를 말한다. 그들은 허물과 죄로 죽어 있었고, 세상 풍속과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며, 본질상 진노의 자녀였다(에베소서 2장 1-3절).
- 4-7절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큰 사랑으로 그들을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다. 함께 일으켜 하늘에 앉히셨고, 그 은혜의 풍성함을 오는 세대에 나타내려 하신다.
- 8-10절 구원은 은혜로 말미암아 믿음으로 얻은 하나님의 선물이며 행위에서 나지 않았다. 신자는 선한 일을 위해 지음받은 하나님의 작품이다.
- 11-13절 이방인은 전에 할례받은 자들에게 "무할례당"이라 불렸고, 그리스도 밖에 있어 언약에 대하여 외인이었다. 이제는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다.
- 14-18절 그리스도는 "우리의 화평"이다. 그는 중간에 막힌 담을 허시고 둘로 한 새 사람을 지으셨으며, 십자가로 둘을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셨다. 그 결과 둘 다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간다(에베소서 2장 14-17절).
- 19-22절 이방인 신자는 더 이상 외인이 아니라 하나님의 권속이다. 사도와 선지자의 터 위에, 그리스도를 모퉁이 돌로 삼아, 하나님이 거하실 성전으로 함께 지어져 간다.
핵심 구절
- 에베소서 2:8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 은혜로 얻는 구원을 가장 압축해 표현한 구절로 꼽힌다.
- 에베소서 2:10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 구원과 선한 행위의 관계를 다룬다(에베소서 2장 10절).
- 에베소서 2:14 "중간에 막힌 담을 허시고" — 유대인과 이방인의 화해, 곧 교회의 하나 됨을 다룬다.
등장 인물과 장소
- 예수 그리스도 — 화평이자 모퉁이 돌로 소개된다.
- 이방인과 이스라엘 — 둘이 한 몸이 되는 것이 이 장 후반부의 주제다.
- 공중의 권세 잡은 자 —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다. 흔히 사탄을 가리킨다고 해석한다.
읽을 때 생각할 점
- 8절 "이것이"가 가리키는 대상: 개혁주의 전통은 믿음 자체도 하나님의 선물에 포함해 읽는 경우가 많다. 웨슬리 신학과 아르미니우스주의 전통은 구원 전체를 선물로 보되, 믿음은 선행 은총(사람이 응답할 수 있도록 먼저 주시는 은혜)에 힘입은 사람의 응답으로 설명한다.
- 8-10절과 야고보서: 개신교는 8-9절을 칭의(하나님이 죄인을 의롭다고 인정하심)가 행위에서 나지 않는다는 근거로 든다. 10절의 선한 일은 구원의 열매로 읽는다. 행위와 믿음의 관계를 다룬 야고보서 2장 21-24절과 함께 읽힌다.
- 14절 "막힌 담": 예루살렘 성전에서 이방인의 출입을 막던 칸막이를 떠올린 표현이라는 해석이 있다. 다만 본문이 이를 직접 밝히지는 않는다.
- 15절 "율법을 폐하셨으니": 율법 전체가 아니라 유대인과 이방인을 가르던 규례를 가리킨다고 보는 해석이 많다. 마태복음 5장의 율법 말씀과 함께 논의된다.
- 20절 사도와 선지자의 터: 많은 교단은 이 터가 이미 놓인 기초라는 뜻으로 읽는다. 반면 신사도 운동 쪽에서는 오늘날의 사도·선지자 직분을 주장하는 근거로 이 구절을 들기도 한다.
- 신약과의 연결: 모퉁이 돌은 시편 118편 22절과 이어진다. 성전 비유는 고린도전서 3장 16-17절, 베드로전서 2장 5절과 이어진다.
한국 교회에서
8-9절은 새가족반 교육과 전도에서 구원의 확신을 설명할 때 자주 쓰인다. 널리 암송되는 구절이며 종교개혁주일 설교 본문으로도 흔히 쓰인다. 14-16절의 "막힌 담을 허시고"는 화해와 남북 통일을 주제로 한 설교에서 자주 인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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