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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8장 18-20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마태복음 28:18-20

18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본문은 보호 기간이 끝난 개역한글판(1961)입니다. 개역개정·새번역 등 다른 번역본과는 낱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부활한 예수가 열한 제자에게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고 세례를 주며 가르치라고 명한 마태복음의 마지막 구절이다. '지상명령'으로 불리며 선교, 세례, 삼위일체 세례 형식의 근거로 자주 인용된다.

문맥

마태복음의 마지막 단락이다. 부활한 예수가 갈릴리의 한 산에서 열한 제자를 만나 한 말이다. 바로 앞 절(28:17)은 제자들이 경배하면서도 "더러는 의심하더라"고 적는다. 예수는 먼저 하늘과 땅의 권세가 자신에게 주어졌다고 선언한다(18절). 이어 그 권세를 근거로 명령을 내리고(19-20절 상), 함께하겠다는 약속으로 말을 마친다(20절 하). 마태복음 10:5-6에서 제자들은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 보내졌으나, 여기서는 그 대상이 "모든 족속"으로 넓어진다. 마지막 약속은 1:23의 "임마누엘"(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과 짝을 이루어 책 전체를 감싼다고 읽힌다.

해석

  • 명령의 중심: 그리스어 본문에서 명령형 동사는 "제자로 삼으라" 하나뿐이다. "가서", "세례를 주고", "가르쳐"는 분사(동사에서 나온 꾸밈 형태)다. 그래서 많은 주석가는 제자 삼기를 핵심으로, 세례와 가르침을 그 방법으로 읽는다. 다만 "가서"에도 명령의 뜻이 담겨 있다고 보는 견해가 많다.
  • "모든 족속": 이방인을 포함한 모든 사람을 가리킨다고 보는 읽기가 있다. 한편 언어와 문화로 나뉜 종족 집단을 가리킨다고 보아, 복음이 아직 전해지지 않은 종족에 대한 선교의 근거로 삼는 읽기도 있다.
  • 명령을 받는 사람: 오늘날 대부분의 교회는 "세상 끝날까지"라는 약속을 근거로, 이 명령이 사도들만이 아니라 이후의 교회 전체에 주어졌다고 본다. 18세기 말 영국의 침례교 목사 윌리엄 캐리는 이 명령이 지금도 유효하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근대 개신교 선교의 출발점으로 꼽힌다.

논쟁과 쟁점

  • 세례의 대상과 방식: 침례교 등은 "제자로 삼아"가 세례보다 앞선다는 점을 들어, 믿음을 고백한 사람에게만 세례를 베풀어야 한다고 본다. 또 원어 '밥티조'가 '물에 잠근다'는 뜻이라 하여 침례를 행한다. 유아세례를 행하는 장로교·감리교 등은 이 구절이 순서를 규정한 것이 아니며, 신자의 자녀도 하나님과의 언약(약속) 공동체에 속하므로 세례의 대상이 된다고 본다(유아세례 논쟁, 세례와 침례).
  • 세례 형식: 이 구절은 사도행전 2:38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와 표현이 다르다. 대다수 교회는 이 구절의 삼위 형식을 따르고 삼위일체 교리의 근거로 든다. 오순절주의 가운데 단일성파는 단수 명사인 "이름"이 예수를 가리킨다며 예수의 이름으로만 세례를 주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주류 교회들은 이 주장을 양태론으로 보아 받아들이지 않는다.
  • 사본 문제: 4세기 교회사가 에우세비오스의 일부 인용에 "내 이름으로"라는 짧은 형태가 보인다. 이를 근거로 삼위 형식이 후대에 덧붙여졌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그러나 현존하는 그리스어 사본은 모두 삼위 형식을 담고 있다.

한국 교회에서

한국 교회는 이 구절을 흔히 "지상명령(至上命令, 더없이 높은 명령)"이라 부른다. 선교사 파송 예배와 선교 주일, 단기선교 발대식 설교에서 자주 쓰이는 본문이다. 제자훈련을 강조하는 교회들은 "제자로 삼아"를 훈련 사역의 근거로 든다. 세례식과 침례식에서 집례자는 대개 이 구절을 따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푼다. 개역개정은 19절을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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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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