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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성경)

성경 · 개념·용어 · 같은 말: 세상, 코스모스

성경에서 '세상'은 하나님이 지으신 우주와 인류를 가리키는 동시에, 하나님을 떠나 그분께 맞서는 인간 사회의 질서를 뜻하기도 하는 말이다.

성경에 나오는 곳

신약성경에서 '세상'은 주로 헬라어 코스모스를 옮긴 말이다. 특히 요한복음과 요한일서에 많이 나온다. 한 낱말이 문맥에 따라 몇 가지 뜻으로 쓰인다.

요한복음 1:10은 한 절 안에서 이 뜻들을 함께 쓴다. 세상은 말씀으로 지어졌지만, 그 세상이 말씀을 알아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낱말의 배경

코스모스는 본래 '질서', '꾸밈'을 뜻한다. 베드로전서 3:3에서 '단장'으로 옮긴 말도 같은 낱말이다. 구약에는 이에 꼭 맞는 한 낱말이 없다. 그래서 "하늘과 땅"(창세기 1:1)이나 '세계'(시편 24:1) 같은 표현으로 온 피조 세계를 나타낸다.

개역개정에서 '세상'이라고 옮긴 말이 모두 코스모스인 것은 아니다. "세상 끝날까지"(마태복음 28:20)의 원어는 시대·세대를 뜻하는 아이온이다. 로마서 12:2의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도 같은 낱말이다.

성경 전체에서의 의미

구약은 세상을 하나님이 지으시고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창세기 1:31)고 하신 피조물로 그린다. 신약은 이 바탕 위에서 타락한 인간 사회의 질서를 '세상'이라 부르고, 그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을 말한다. 고린도후서 5:19는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신다고 말한다. 요한계시록 11:15는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라고 하여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내다본다.

해석과 논점

한국 교회에서

한국 교회에서는 '세상 사람', '세상 노래', '세상 일'처럼 교회 밖을 통틀어 가리키는 말로 흔히 쓴다. 이런 말투가 교회와 일상을 둘로 나누는 이원론을 낳는다는 비판도 교회 안에서 나온다. 요한복음 3:16은 전도지와 암송 구절로 널리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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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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