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교리·신학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의 공동체이다. 신약성경의 그리스어 '에클레시아'(불러냄을 받은 이들의 모임)를 옮긴 말로, 건물보다 사람들의 모임을 먼저 가리킨다.
정의와 뜻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의 공동체이다. 신약성경의 그리스어 에클레시아(ekklesia)를 옮긴 말로, '불러냄을 받은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뜻이다. 이 말은 본래 고대 그리스 도시의 시민 총회를 가리켰다. 구약성경의 그리스어 번역인 칠십인역에서는 하나님 백성의 회중을 뜻하는 히브리어 '카할'을 옮길 때 이 말을 썼다. 따라서 교회는 일차적으로 건물이 아니라 사람들의 모임을 뜻한다.
성경적·역사적 배경
신약성경은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고린도전서 12:27, 에베소서 1:22-23)과 하나님의 성전(고린도전서 3:16) 등으로 표현한다. 381년에 보완된 형태의 니케아 신경은 교회를 "하나이고 거룩하며 보편적이고 사도적인" 교회로 고백한다.
보이는 교회와 보이지 않는 교회는 아우구스티누스에게서 비롯되어 종교개혁자들이 발전시킨 구분이다. 보이는 교회는 지상에서 신앙을 고백하며 모이는 실제 공동체이다. 보이지 않는 교회는 하나님만 아시는 참된 신자 전체를 말한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은 25장에서 이 구분을 다룬다.
교회의 표지는 참 교회를 알아보는 기준을 말한다. 아우크스부르크 신앙고백(7조)은 복음의 바른 설교와 성례의 바른 집행을 들었다. 벨직 신앙고백(29조) 등 개혁교회 전통은 여기에 권징(교회의 치리)을 더해 세 가지를 꼽는다.
한국 교회에서의 실제
한국에서 '교회'는 신앙 공동체와 예배당 건물을 함께 가리키는 말로 널리 쓰인다. 예배 때 고백하는 사도신경에도 "거룩한 공교회"(옛 번역은 '공회')라는 표현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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