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연회(年會)는 감리교회에서 일정 지역의 목회자와 평신도 대표가 해마다 모여 목사 안수, 목회자 소속과 파송, 지역 교회 행정을 결정하는 회의이자 그 회의가 관할하는 단위다.

정의와 뜻

연회(年會)는 '해마다 여는 모임'이라는 뜻으로, 영어 'Annual Conference'를 옮긴 말이다. 잔치를 뜻하는 연회(宴會)와는 다른 말이다. 감리교의 교회 정치에서 연회는 회의 자체를 가리키기도 하고, 그 회의가 관할하는 지역 단위를 가리키기도 한다.

감리교는 목회자가 개별 교회가 아니라 연회에 소속된다고 본다. 이처럼 교회들이 하나의 조직으로 묶여 서로 책임진다는 원리를 '연대주의'(connexionalism)라고 한다. 연회는 이 원리를 실제로 운영하는 중심 단위다.

성경적·역사적 배경

감리교는 연회 제도를 성경이 직접 정한 제도로 내세우지 않는다. 다만 교회가 회의를 통해 결정한 선례로 사도행전 15장의 예루살렘 회의를 드는 경우가 있다.

역사적으로 연회는 존 웨슬리가 1744년 런던에서 설교자들을 불러 모아 연 회의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회의는 이후 해마다 열렸다. 감리교가 미국으로 퍼지면서 지역별 연회 제도로 자리 잡았고, 한국 감리교도 이 구조를 이어받았다. 한국에서는 미국 북감리회와 남감리회 계열이 1930년 하나로 합쳐 기독교조선감리회를 세웠다.

한국 교회에서의 실제

기독교대한감리회의 조직은 아래에서 위로 다음과 같이 이어진다.

교단 안에는 서울연회, 중부연회, 삼남연회처럼 지역 이름을 붙인 여러 연회가 있다.

연회는 대개 해마다 봄에 열린다. 목사 정회원과 평신도 대표가 회원으로 참석한다. 주요 업무는 다음과 같다.

  • 목회자 후보의 심사와 진급
  • 목사 안수
  • 목회자의 소속 관리와 파송
  • 은퇴 처리
  • 재판
  • 연회 감독 선출

특히 목사 안수식이 연회 기간에 열리기 때문에, 연회는 감리교 목회자의 경력에서 중요한 자리다.

다른 교단과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이처럼 같은 기능을 맡는 회의라도 교단마다 이름과 구조가 다르다.

함께 보기 8

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토론 0

이 문서에 대한 의견, 다른 관점, 고칠 점을 남겨 주세요.

로그인하고 토론에 참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