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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장 39-41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사도행전 2:39-41

39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40 또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여 가로되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하니

41 그 말을 받는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제자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본문은 보호 기간이 끝난 개역한글판(1961)입니다. 개역개정·새번역 등 다른 번역본과는 낱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오순절 베드로의 설교를 맺는 구절로, 약속이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에게 있다고 선포하고 그날 삼천 명이 세례받았다고 전한다. 유아세례 논쟁과 성령의 약속을 이해하는 근거로 자주 인용된다.

문맥

사도행전 2장은 오순절에 성령이 내린 사건과 베드로의 첫 설교를 기록한다. 이 사건을 기념하는 절기가 성령강림절이다. 오순절은 유대교 절기로, 이때 예루살렘에는 여러 지역에서 온 유대인과 개종자들이 모여 있었다. 베드로는 요엘서와 시편을 인용해 예수가 그리스도라고 증언했다. 청중이 "마음에 찔려"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묻자(2:37), 베드로는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면 죄 사함과 성령의 선물을 받는다고 답했다(2:38).

39절은 이 답의 근거를 밝히고, 40절은 설교를 맺는 권면이며, 41절은 그 결과를 전한다. 이어지는 2:42-47은 새로 생긴 공동체의 생활을 그린다.

해석

  • 약속의 내용: 대부분의 주석은 39절의 "약속"을 바로 앞 절의 "성령의 선물"로 읽는다. 2:33에도 "약속하신 성령"이라는 표현이 나온다.
  • "먼 데 사람": 흩어져 사는 유대인으로 보는 읽기와 이방인까지 내다본 표현으로 보는 읽기가 있다. 후자는 에베소서 2:13, 17에서 이방인을 "먼 데 있는 너희"라고 부른 것을 근거로 든다.
  • "부르시는 자들": 이 표현은 요엘 2:32 끝부분의 "여호와의 부른 자"를 떠올리게 한다. 그래서 약속을 받는 범위를 하나님의 부르심이 정한다고 읽는다.
  • "삼천": 일부 설교자들은 출애굽기 32장의 금송아지 사건 때 삼천 명가량이 죽은 일과 이 구절을 대비해 율법과 성령을 비교하는 예로 쓴다. 다만 본문이 이 대비를 의도했는지는 학자마다 견해가 다르다.

논쟁과 쟁점

유아세례: 이 구절은 유아세례 논쟁에서 양쪽이 모두 인용한다.

  • 유아세례를 시행하는 교단의 읽기: 장로교, 개혁교회, 감리교, 성공회 등은 언약신학(하나님과 그 백성 사이의 언약을 중심으로 성경을 읽는 신학)에 따라 "너희와 너희 자녀"를 창세기 17:7의 "너와 네 후손"과 같은 언약의 형식으로 본다. 그래서 신자의 자녀도 언약의 표인 세례를 받을 수 있다고 이해한다. 사도행전 2:38-39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의 유아세례 조항에 붙은 증거 구절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다.
  • 신자의 세례를 주장하는 교단의 읽기: 침례교 등은 "자녀"를 뒤따를 세대 전체로 본다. 또 이 약속이 "부르시는 자들"에게로 한정되고, 41절이 "그 말을 받는 사람들"이 세례를 받았다고 적는 점을 근거로 든다. 이들은 세례가 말씀을 듣고 받아들인 뒤에 따른다고 읽는다. 이 문제는 세례와 침례에서도 다룬다.

성령의 약속이 오늘날에도 이어지는가: 오순절 교단은 이 약속이 모든 세대에 주어진 것이므로, 사도행전 2장의 성령세례와 은사가 오늘날에도 이어진다고 본다. 이른바 은사 중지론에 서는 이들은 이 약속을 회심할 때 모든 신자에게 주어지는 성령의 내주(안에 머무심)로 읽는다. 따라서 방언 같은 표적 은사가 계속된다는 뜻까지 담고 있지는 않다고 본다. 자세한 내용은 은사 중지론과 지속론을 참고한다.

번역과 사본

  • 40절의 "구원을 받으라"는 그리스어로 수동형 명령이다. 영어 성경 가운데에는 "스스로 구원하라"(save yourselves)로 옮긴 번역도 있다.
  • 41절의 경우, 킹제임스역의 바탕이 된 비잔틴 계열 사본에는 "기쁘게" 받았다는 말이 더 들어 있다. 현대 비평 본문에는 이 말이 없다.

적용을 둘러싼 물음: 41절은 말씀을 받은 그날 세례가 베풀어졌다고 전한다. 이 때문에 학습 기간을 거친 뒤에 세례를 주는 한국 교회의 관행과 이 본문을 어떻게 연결할지를 묻는 경우가 있다.

한국 교회에서

39절은 유아세례 예식과 자녀를 위한 기도에서 언약의 약속을 말하는 구절로 쓰인다. 41절의 "삼천"은 전도 집회와 교회 부흥을 다루는 설교에서 흔히 인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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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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