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 21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대상 2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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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수정 202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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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이 사탄의 격동으로 이스라엘 인구를 조사했다가 온역(전염병) 재앙을 겪고, 오르난의 타작마당에 제단을 쌓아 재앙이 그치는 이야기를 담은 장이다. 이 터는 뒤에 성전 터가 된다.
역대상 21장은 다윗의 전쟁 기록이 끝난 역대상 20장 다음에 나온다. 다윗의 인구 조사와 그 벌로 내린 재앙, 그리고 재앙이 그친 자리에 제단을 쌓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 장소는 역대상 22장에서 성전 터로 이어진다. 같은 사건을 사무엘하 24장도 기록하고 있다.
흐름
- 1-6절 사탄(개역한글 '사단')이 다윗을 격동하여 이스라엘을 계수하게 한다. 요압이 반대하지만 왕의 명령에 따라 브엘세바에서 단까지 백성을 센다. 이스라엘에서 칼을 뺄 만한 자가 110만, 유다에서 47만이라고 보고하며, 레위와 베냐민 사람은 계수하지 않는다.
- 7-13절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치시자 다윗이 죄를 고백한다. 선견자 갓이 세 가지 벌을 전한다. 3년 기근, 석 달 동안 대적에게 쫓기는 일, 사흘 동안의 온역이다. 다윗은 사람의 손보다 여호와의 손에 빠지기를 택한다.
- 14-17절 온역으로 7만 명이 죽는다.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멸하려던 사자를 멈추시고, 사자는 오르난의 타작마당 곁에 선다. 다윗과 장로들은 굵은 베를 입고 엎드려, 벌을 자기와 아비 집에 내려 달라고 구한다.
- 18-25절 갓을 통해 그 타작마당에 단을 쌓으라는 명령이 내린다. 오르난이 터와 제물을 거저 드리려 하지만, 다윗은 값 없이는 번제를 드리지 않겠다며 금 600세겔을 치른다.
- 26-30절 다윗이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자 하늘에서 불이 내리고, 사자가 칼을 칼집에 꽂는다. 다윗은 사자의 칼이 두려워 모세의 장막이 있는 기브온으로 가지 못하고 이곳에서 제사를 드린다.
핵심 구절
- 역대상 21:1 "사단이 일어나 이스라엘을 대적하고 다윗을 격동하여" — 사무엘하 24:1과 표현이 달라 많이 논의되는 구절이다.
- 역대상 21:13 "내가 그의 손에 빠지고 사람의 손에 빠지지 않기를 원하나이다" — 징계 앞에서도 하나님의 긍휼에 기대는 다윗의 태도를 보여 준다.
- 역대상 21:24 "값 없이는 번제를 드리지도 아니하리라" — 희생이 따르는 드림을 말할 때 자주 인용된다.
등장 인물과 장소
- 다윗
- 요압: 다윗의 군대장관이다. 계수에 반대하고 레위와 베냐민을 빼놓는다.
- 갓: 다윗의 선견자로, 하나님의 말씀을 다윗에게 전한다.
- 오르난: 예루살렘에 살던 여부스 사람이다. 사무엘하 24장에는 '아라우나'로 나온다.
- 여호와의 사자: 칼을 빼어 든 천사다.
- 브엘세바에서 단까지: 이스라엘 땅의 남쪽 끝과 북쪽 끝을 묶어 온 땅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 예루살렘
- 기브온 산당: 당시 모세가 지은 여호와의 장막과 번제단이 있던 곳이다.
읽을 때 생각할 점
- 사무엘하 24장과의 차이: 사무엘하는 여호와께서 진노하여 다윗을 격동하셨다고 쓰고, 이 장은 사탄이 격동했다고 쓴다.
- 전통적으로는 하나님이 사탄의 활동을 허락하신 것으로 두 기록을 함께 읽는다(욥기 1장 6절 참조).
- 히브리어 '사탄'에 관사가 없다는 점을 들어 '대적자'라는 일반 명사로 보는 학자도 있다.
- 숫자의 차이: 두 기록은 숫자도 다르다.
- 인원: 사무엘하는 80만·50만, 이 장은 110만·47만이다.
- 기근 기간: 사무엘하는 7년, 이 장은 3년이다.
- 값: 사무엘하는 은 50세겔, 이 장은 금 600세겔이다.
- 값의 차이는 타작마당과 소의 값, 그리고 그 일대 터 전체의 값으로 나누어 설명하기도 하고, 필사 과정에서 생긴 차이로 보기도 한다.
- 계수가 죄인 이유: 본문은 이유를 직접 밝히지 않는다. 군사력을 의지한 교만으로 보는 해석이 있고, 출애굽기 30:12의 속전(인구를 셀 때 바치는 값) 규정을 어긴 탓으로 보는 해석도 있다.
- 성전 터: 역대하 3장 1절은 솔로몬이 이 타작마당, 곧 모리아 산에 성전을 지었다고 기록한다. 그래서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치려 한 모리아와 같은 곳으로 읽는 전통이 있지만, 본문이 둘이 같은 곳이라고 직접 말하지는 않는다.
- 하늘에서 내린 불: 레위기 9:24, 열왕기상 18:38, 역대하 7:1과 함께 하나님이 제사를 받으셨다는 표시로 읽힌다.
- 신약과의 연결: 백성 대신 자기를 치라는 다윗의 기도(17절)와 재앙을 그치게 한 제사를 그리스도의 속죄와 연결해 설교하는 경우도 있다.
한국 교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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