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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헌

예배·예식 · 같은 말: 헌금 시간

봉헌은 예배 중에 헌금과 예물을 하나님께 드리는 순서, 또는 그 행위를 말한다. 한국 교회에서는 흔히 '헌금 시간'이라고도 부른다.

정의와 뜻

봉헌(奉獻)은 '받들어 바친다'는 뜻이다. 좁게는 예배 순서 가운데 교인이 헌금을 드리는 순서를 가리키고, 넓게는 물질과 시간, 자기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는 신앙 행위 전체를 가리킨다. 헌금이 드리는 돈 자체를 말한다면, 봉헌은 그것을 드리는 행위와 예배 순서에 초점을 둔 말이다.

성경적·역사적 배경

구약성경에는 제물, 첫 열매, 십일조 같은 여러 형태의 드림이 나온다. 신약성경에서 바울은 매주 첫날에 수입에 따라 모아 두라고 권하였다(고린도전서 16:2). 또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즐겨 내라고 하였다(고린도후서 9:7). 로마서 12:1은 몸을 "산 제물"로 드리라고 말하며, 봉헌을 자기 헌신으로 넓혀 이해하는 근거가 된다.

초대교회에서는 성찬에 쓸 빵과 포도주와 함께 예물을 가져왔다. 2세기 유스티누스의 기록에 따르면 모은 것은 과부와 고아 등 어려운 이들을 돕는 데 쓰였다.

한국 교회에서의 실제

한국 교회의 봉헌 순서는 대체로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

  • 헌금 거두기: 헌금위원이 헌금 바구니나 주머니를 돌린다. 교인이 예배당 입구의 헌금함에 미리 넣는 방식도 있다.
  • 봉헌 찬송과 봉헌기도: 헌금을 거둔 뒤 앞으로 가져가는 동안 봉헌 찬송을 부르거나 찬양대가 봉헌 찬양을 한다. 이어 목사나 장로 등이 봉헌기도를 드린다.
  • 헌금 봉투: 교인은 감사헌금, 십일조 등 종류가 적힌 봉투에 이름을 써서 낸다.

교회에 따라 주보에 헌금자 명단을 싣기도 하고, 신앙의 자발성을 강조하여 싣지 않기도 한다. 일부 교회는 헌금을 강요하는 인상을 피하려고 바구니를 돌리지 않고 헌금함만 둔다. 코로나19 이후에는 온라인 예배와 함께 계좌이체 같은 온라인 헌금이 널리 쓰이게 되었다.

봉헌의 위치와 이해는 교단과 교회마다 다르다.

  • 성공회·루터회: 대한성공회와 기독교한국루터회처럼 전례를 중시하는 교회에서는 봉헌이 성찬 예식 안에 자리한다. 빵과 포도주를 준비하는 순서와 함께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 장로교·감리교 등: 많은 교회에서 봉헌을 설교 뒤에 두고, 말씀에 대한 응답으로 설명한다. 설교 앞에 두는 교회도 있어 위치가 교단 안에서도 일정하지 않다.

헌금의 의무성과 십일조의 해석을 둘러싼 견해 차이는 십일조 논쟁 문서에서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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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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