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 (인물)
인물 · 성경 인물
느헤미야는 페르시아 왕 아닥사스다의 술 맡은 관원이었다가 유다 총독이 되어, 포로에서 돌아온 공동체와 함께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고 공동체 질서를 바로잡은 구약의 인물이다.
성경의 기록
느헤미야는 느헤미야서의 중심인물로, 하가랴의 아들이다(느헤미야 1:1). 그는 수산 궁에서 페르시아 왕 아닥사스다의 술 맡은 관원으로 일했다(1:11). 술 맡은 관원은 왕의 잔을 맡는 측근 신하이다. 아닥사스다 제20년에 형제 하나니에게서 예루살렘 성벽이 무너지고 성문이 불탔다는 소식을 들었고, 여러 날 울며 금식하고 기도하였다(1장).
- 왕의 허락과 조서를 받아 예루살렘에 갔고, 밤에 성벽을 살폈다(2장).
- 산발랏·도비야·게셈의 조롱과 위협을 받았다. 백성은 한 손으로 일하고 다른 손에는 무기를 잡은 채 공사를 이어 갔다(4장). 성벽은 52일 만에 완성되었다(6:15).
- 가난한 백성에게 이자를 받던 관행을 그치게 했다. 유다 총독으로 있던 12년 동안 총독의 녹을 받지 않았다(5장).
- 에스라가 율법을 낭독할 때 총독으로 함께 있었다(8:9). 이어 언약 갱신과 성벽 봉헌을 이끌었다(9~12장).
- 왕에게 돌아갔다가 다시 와서 성전 방을 차지한 도비야를 내보냈다. 레위인의 몫, 안식일 준수, 이방인과의 혼인 문제도 바로잡았다(13장).
책에는 "내 하나님이여 나를 기억하사"라는 기도가 되풀이된다(5:19, 13:14 등).
성경 안에서의 의미
느헤미야는 고레스 이후 포로에서 돌아온 공동체가 재건되는 마지막 단계를 이끈 인물로 그려진다. 흔히 스룹바벨은 성전을, 에스라는 율법을, 느헤미야는 성벽과 공동체 질서를 세웠다고 정리한다. 신약성경에는 느헤미야의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
해석과 논점
- 연대: 많은 학자는 아닥사스다를 1세로 보아 느헤미야의 귀환을 기원전 445년경으로 추정하지만, 학자마다 견해가 다르다. 에스라와 느헤미야 가운데 누가 먼저 예루살렘에 왔는지도 학계의 논점이다.
- 다니엘 9장과의 연결: 세대주의 해석자 가운데 일부는 다니엘 9:25의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을 느헤미야 2장의 조서로 보고, 이를 칠십 이레 계산의 기점으로 삼는다. 고레스의 칙령이나 에스라 7장을 기점으로 보는 해석도 있다.
- 덧붙여진 이야기: 본문은 느헤미야가 환관이었다고 말하지 않는다. 일부 학자가 그 가능성을 제기할 뿐이다. 마카베오기 하권 1~2장에는 느헤미야와 관련된 제단 불과 도서관 이야기가 실려 있다. 이 책은 천주교 성경에는 들어 있으나 개신교 정경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한국 교회에서
느헤미야는 지도자와 리더십을 다루는 설교에 자주 등장한다. 본문별로는 다음과 같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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