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가랴
인물 · 성경 인물
하가랴는 구약성경 느헤미야서에서 유다 총독 느헤미야의 아버지로 이름만 나오는 인물이다. 성경은 그의 생애나 행적을 전하지 않는다.
성경의 기록
하가랴는 성경에 두 번 나오며, 두 번 모두 "하가랴의 아들 느헤미야"라는 표현 속에서 이름만 언급된다.
- 느헤미야 1:1: 느헤미야서의 첫 구절이다. "하가랴의 아들 느헤미야의 말이라"는 표제로 책이 시작하고, 이어 아닥사스다왕 제20년 기슬르월에 느헤미야가 수산궁에 있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 느헤미야 10:1: 백성이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기로 언약하고 문서에 인(印, 도장)을 칠 때 맨 먼저 이름을 올린 사람으로 "하가랴의 아들 방백(지방 장관) 느헤미야"가 적혀 있다.
성경은 하가랴의 출신 지파, 직업, 거주지, 생애에 관해서는 아무것도 기록하지 않는다.
성경 안에서의 의미
고대 이스라엘에서는 아버지의 이름을 함께 밝혀 사람을 구별했다. 하가랴라는 이름도 느헤미야가 누구인지 밝히는 역할을 한다. 신약성경에는 하가랴가 언급되지 않는다.
해석과 논점
- 이름의 뜻: 히브리어 이름의 뜻은 분명하지 않으며, 학자들 사이에 여러 풀이가 있다.
- 가족 관계: 느헤미야 7:2에서 느헤미야는 하나니를 "내 아우"라고 부른다. 이 때문에 하나니도 하가랴의 아들로 보는 견해가 있으나, 본문이 하나니를 하가랴와 직접 연결하지는 않는다.
- 집안 내력: 느헤미야 2:3에서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을 "내 열조의 묘실이 있는 성읍"이라고 말한다. 이를 근거로 그의 집안이 예루살렘에 뿌리를 둔 가문이었다고 보기도 한다. 다만 이 구절은 조상 전체에 관한 말이며, 하가랴 개인에 대해서는 알려 주지 않는다.
- 하가랴가 바벨론 포로 이후 바사(페르시아) 땅에 남은 유다 사람이었다는 추측도 있으나, 성경 본문이 직접 말하는 내용은 아니다.
한국 교회에서
하가랴는 따로 설교나 교회학교 공과의 주제가 되는 일이 드물다. 대개 느헤미야서 1장을 읽거나 느헤미야를 소개할 때 그의 아버지 이름으로 함께 언급되는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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