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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식

신앙생활 · 같은 말: 금식기도

금식은 일정 기간 음식을 끊고 기도와 회개, 말씀 묵상에 전념하는 신앙 행위이다. 한국 교회에서는 흔히 '금식기도'라고 부른다.

정의와 뜻

금식(禁食)은 '먹는 것을 금한다'는 뜻이다. 일정 기간 음식을 먹지 않으면서 기도와 회개, 말씀 묵상에 힘쓰는 일을 가리킨다. 금식의 방식은 여러 가지이다.

  • 물만 마시는 온전한 금식
  • 한두 끼만 거르는 금식
  • 특정 음식만 끊는 부분 금식

개신교에서는 금식을 구원을 얻는 공로로 보지 않는다. 자신을 낮추고 하나님께 집중하는 자발적 훈련으로 이해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성경적·역사적 배경

구약에서는 대속죄일에 "스스로 괴롭게 하라"(레위기 16:29)는 규정이 금식으로 이해되었다. 그 밖에도 금식 기록이 여럿 나온다.

신약에서는 예수가 광야에서 40일을 금식했다(마태복음 4:2). 예수는 금식할 때 사람에게 보이려 하지 말라고 가르쳤다(마태복음 6:16-18). 안디옥 교회는 금식하며 기도한 뒤 바울과 바나바를 파송했다(사도행전 13:2-3).

초대교회에는 수요일과 금요일에 금식하는 관습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사순절 금식 전통이 자리 잡았다. 종교개혁 시기의 개혁자들은 금식을 공로나 의무 규정으로 삼는 것을 비판했지만, 자발적 금식의 가치는 인정했다. 존 웨슬리도 정기적인 금식을 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 교회에서의 실제

한국 교회에서는 개인의 어려움이나 교회의 중대사를 앞두고 금식기도를 하는 일이 흔하다. 하루, 사흘, 일주일 금식이나 21일 다니엘 금식 등이 행해진다. 기도원에 머물며 금식하는 문화도 있는데,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운영하는 오산리최자실국제금식기도원이 대표적이다. 특별새벽기도회 기간에 교인들이 함께 한 끼씩 금식하기도 한다.

교단마다 강조점이 조금씩 다르다.

장기 금식은 건강을 해칠 수 있다. 그래서 지병이 있으면 의사와 상의하고, 금식을 마친 뒤에는 묽은 음식부터 천천히 먹는 '보식'을 하라는 권고가 널리 공유된다. 금식을 응답이나 복을 얻는 수단처럼 여기는 태도를 경계하는 목소리도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이나 미디어를 끊는 '미디어 금식'처럼 뜻을 넓혀 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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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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