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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림돌

성경 · 개념·용어

걸림돌은 발에 걸려 넘어지게 하는 돌이나 장애물로, 성경에서는 사람을 죄나 불신으로 넘어지게 하는 것을 가리킨다. 신약은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이에게 걸림돌이 되는 돌로 표현하기도 한다.

성경에 나오는 곳

걸림돌은 길 가는 사람의 발에 걸려 넘어지게 하는 돌이나 장애물이다. 성경에서는 사람을 죄나 불신으로 넘어지게 하는 것을 가리키는 비유로 쓰인다. 주요 본문은 다음과 같다.

원어와 배경

히브리어로는 주로 '미크숄'이 쓰인다. '비틀거리다, 넘어지다'라는 뜻의 동사에서 나온 말이다. 신약 그리스어로는 '스칸달론'과 '프로스콤마'가 쓰인다. 스칸달론은 본래 덫이나 올무와 관련된 말로 알려져 있으며, 영어 scandal의 어원이다. 프로스콤마는 발이 부딪치는 것을 뜻한다. 개역개정은 같은 계열의 낱말을 문맥에 따라 '걸림돌', '거리끼는 것', '실족하게 하는 것', '올무' 등으로 옮긴다. 실족(失足)은 발을 헛디딘다는 뜻이다.

성경 전체에서의 의미

쓰임은 크게 두 갈래이다. 첫째는 하나님이나 그리스도가 걸림돌이 되는 경우이다. 이사야에서 하나님에 대해 한 말을 신약은 그리스도에게 적용한다. 같은 돌이 믿는 이에게는 구원의 기초인 모퉁잇돌이 되고, 믿지 않는 이에게는 넘어지는 돌이 된다. 둘째는 사람이 다른 사람의 걸림돌이 되는 경우이다. 레위기의 규정은 신약의 윤리로 이어진다. 예수는 작은 자를 실족하게 하는 일을 엄하게 경고했다(마태복음 18:6-7). 바울은 그리스도인의 자유를 이웃 사랑으로 제한하라고 가르쳤다(고린도전서 10장 23-24절). 요한계시록 2:14는 발람이 이스라엘 앞에 넘어지게 할 것을 놓았다고 말한다.

해석과 논점

  • 베드로전서 2:8의 "이는 그들을 이렇게 정하신 것이라"는 해석이 갈린다. 칼빈주의 전통은 이 구절을 하나님의 작정과 연결해 읽는 경향이 있다. 아르미니우스주의와 웨슬리 신학 전통은 불순종하는 자가 넘어지는 결과가 정해졌다는 뜻으로 읽고, 개인의 불신이 미리 정해졌다는 뜻으로 보지 않는다. 자세한 내용은 예정과 자유의지 문서에서 다룬다.
  • 약한 형제 앞에 걸림돌을 두지 말라는 원리는 술과 담배 논의에서 자주 인용된다. 금주·금연을 권하는 쪽은 이 본문을 근거로 든다. 이를 양심의 자유 문제로 보는 쪽은 본문이 행위 자체를 금하지 않고 상대의 믿음을 판단 기준으로 삼는다고 본다.
  • 설교에서 흔히 쓰는 "걸림돌을 디딤돌로"라는 표현은 교훈적 말이며, 성경 구절은 아니다.

한국 교회에서

한국 교회에서는 '실족하다', '실족시키다'가 교회 생활 용어로 널리 쓰인다. 교인이 상처나 갈등으로 신앙을 잃거나 교회를 떠날 때 "실족했다"고 말하는 것이 그 예이다. "다른 사람에게 걸림돌이 되지 말자"는 권면도 설교와 소그룹에서 자주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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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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