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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들의 전통

성경 · 개념·용어

장로들의 전통은 바리새인과 서기관이 지키던, 모세 율법 밖에서 조상 대대로 전해 온 규례를 가리키는 신약성경의 말이다. 마태복음 15장과 마가복음 7장의 손 씻기 논쟁에 나온다.

성경 본문

이 말은 손 씻기를 둘러싼 논쟁에 나온다. 같은 사건이 마가복음 7:1-23과 마태복음 15:1-20에 실려 있다. 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예수의 제자들 가운데 몇 사람이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먹는 것을 보았다. 그들은 "어찌하여 장로들의 전통을 범하나이까"(마태복음 15:2)라고 따져 물었다.

예수는 이사야의 말(이사야 29:13)을 인용해 이렇게 답했다. 그들이 입술로는 하나님을 공경하지만 사람의 계명을 교리처럼 가르친다는 것이다. 이어서 "고르반"을 예로 들었다. 고르반은 "하나님께 드림"이라는 뜻이다. 재산을 고르반이라고 선언하면 그것으로 부모를 봉양하지 않아도 된다는 관행이 있었다. 예수는 이 관행이 부모를 공경하라는 십계명의 계명을 전통으로 폐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마가복음 7:9-13). 끝으로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은 밖에서 들어가는 음식이 아니라 마음에서 나오는 악한 생각이라고 가르쳤다(마가복음 7:14-23).

배경

"전통"으로 옮긴 그리스어 파라도시스는 "넘겨줌, 전해 내려온 것"을 뜻한다. 여기서 "장로"는 교회 직분인 장로가 아니다. 앞 세대의 율법 교사와 조상을 가리킨다.

마가복음 7:3-4는 이방인 독자를 위한 설명을 덧붙인다. 유대인들이 손뿐 아니라 잔과 주발, 놋그릇까지 씻는 관습을 지켰다는 내용이다. 이 씻음은 위생이 아니라 종교적 정결을 위한 것이었다.

1세기 유대 역사가 요세푸스도 기록을 남겼다. 바리새인들이 모세 율법에 기록되지 않은 조상의 규례를 백성에게 전했고, 사두개인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런 구전 규례는 뒤에 랍비 유대교에서 "구전 율법"으로 불렸다. 이것이 정리되어 2세기 말에서 3세기 초 무렵 미쉬나로 편찬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경 전체에서의 의미

바울은 회심하기 전에 자신이 "조상의 전통"에 열심이었다고 고백한다(갈라디아서 1:14). 골로새서 2:8은 "사람의 전통"을 따르는 헛된 철학을 경계한다.

반면 신약은 사도들이 전한 가르침도 같은 낱말로 부른다. 데살로니가후서 2:15와 고린도전서 11:2가 그 예이며, 성도에게 이 전통을 지키라고 권한다. 그래서 신약에서 "전통" 자체가 늘 부정적인 말은 아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하나님의 계명을 가리거나 무효로 만드는 사람의 규례이다.

해석과 논점

  • 전통과 성경의 관계: 개신교 종교개혁 전통은 이 본문을 성경을 신앙의 최종 권위로 삼는 근거 가운데 하나로 들어 왔다(다섯 솔라 참고). 천주교와 정교회는 사도에게서 이어진 전통과 이 본문이 비판하는 사람의 전통을 구분해서 읽는다.
  • 음식 규례: 마가복음 7:19의 "모든 음식물을 깨끗하다 하시니라"는 마가의 설명으로 보인다(마가복음 7장 18-19절). 많은 교회는 이 구절을 구약 음식 규례가 더는 구속력이 없다는 뜻으로 읽는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이 단락이 정결하지 않은 짐승에 관한 규정이 아니라 손 씻기 관습을 다룬다고 해석한다.
  • 역사적 질문: 학자들 사이에는 논의가 있다. 1세기에 일반 유대인까지 식사 전 손 씻기를 얼마나 널리 지켰는지, 마가복음 7:3의 "모든 유대인"이 어느 정도 일반화한 표현인지에 대해서다.
  • 흔한 덧붙임과의 구분: 설교에서는 이 본문을 바리새인 전체의 위선을 고발하는 말로 확대하기도 한다. 그러나 본문이 직접 비판하는 대상은 계명을 무효로 만든 구체적 관행이다.

한국 교회에서

한국 교회 설교에서 이 본문은 주로 형식주의를 경계하는 데 쓰인다. 교회 안의 관습이나 규칙이 신앙의 본질보다 앞서지 않았는지 돌아보라는 적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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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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