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6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사 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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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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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서 6장은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이사야가 성전에서 보좌에 앉으신 주와 스랍들을 보고 정결하게 된 뒤, 선지자로 보내심을 받는 소명 장면을 담은 장이다.
이사야 6장은 유다의 죄와 심판을 꾸짖는 1-5장 뒤에 놓여 있다. 바로 앞의 이사야 5장은 포도원 노래와 "화 있을진저" 선언으로 끝난다. 6장은 이사야가 자신이 부르심을 받은 일을 1인칭으로 적은 장이다.
흐름
- 1-4절 웃시야 왕이 죽던 해, 이사야가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신 주를 본다. 여섯 날개를 가진 스랍들이 "거룩하다"를 세 번 외치며 서로 화답하고, 그 소리에 문지방이 흔들리며 성전에 연기가 가득하다.
- 5절 이사야가 "화로다 나여" 하며 탄식한다. 자신도 입술이 부정하고 그런 백성 가운데 살면서 왕이신 여호와를 뵈었기 때문이다.
- 6-7절 스랍 하나가 단(제단)에서 집은 핀 숯을 그의 입에 대고, 악이 제하여졌고 죄가 사하여졌다고 선언한다.
- 8절 주께서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하고 물으시자 이사야가 "나를 보내소서"라고 답한다.
- 9-10절 여호와께서 사명을 주신다. 백성이 듣고 보아도 깨닫지 못하리라고 전하고, 그들의 마음을 둔하게 하라는 것이다.
- 11-13절 이사야가 "어느 때까지니이까" 하고 묻는다. 대답은 성읍이 황폐해지고 사람들이 멀리 옮겨질 때까지라는 것이다. 십분의 일이 남아도 다시 삼켜지지만, 베어진 나무의 그루터기처럼 거룩한 씨가 남는다.
핵심 구절
- 이사야 6:3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 하나님의 거룩을 세 번 거듭 외친 표현이다. 기독교 예배의 송영과 요한계시록 4:8로 이어진다.
- 이사야 6:8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 부르심에 응답하는 대표적인 구절이다.
- 이사야 6:9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 신약에서 여러 번 인용된다.
등장 인물과 장소
- 이사야 : 이 장면을 직접 보고 기록한 선지자이다.
- 웃시야 : 오래 다스린 유다 왕이다. 그가 죽은 해가 이 환상의 때이며, 흔히 기원전 740년 무렵으로 본다.
- 스랍 : 여섯 날개를 가진 하늘의 존재이다. 하늘의 존재를 가리키는 이름으로는 성경에서 이 장에만 나오며, '불타다'라는 뜻의 히브리어와 이어진 이름으로 풀이된다.
- 성전 : 흔히 예루살렘 성전으로 보며, 환상 속 하늘 성전으로 보는 해석도 있다.
읽을 때 생각할 점
- 소명의 시점: 이 소명 기사는 책 첫머리가 아니라 6장에 놓여 있다. 그래서 이사야의 첫 부르심으로 보는 견해와, 이미 활동하던 그를 다시 세운 장면으로 보는 견해가 나뉜다.
- "우리"(8절): 초대교회 이래 기독교 전통에서는 삼위일체를 암시한다고 읽기도 한다. 하나님과 둘러선 천상 존재들의 회의를 가리킨다고 보는 해석도 있다.
- 마음을 둔하게 하라(9-10절): 하나님의 주권적 심판을 강조하는 읽기가 있고, 끝내 듣기를 거부한 백성에게 그 결과를 선언한 것으로 보는 읽기도 있다.
- 숯을 집은 단: 본문은 그것이 분향단인지 번제단인지 밝히지 않는다.
- 신약과의 연결: 9-10절은 마태복음 13:14-15, 마가복음 4:12, 요한복음 12:40, 사도행전 28:26-27에 인용된다. 요한복음 12장 41절은 이사야가 본 영광을 그리스도와 연결한다. 요한계시록 4장에서도 여섯 날개 가진 생물들이 "거룩하다"를 세 번 외친다.
- 그루터기(13절): 심판 속에서도 남은 자가 있다는 사상으로 읽히며, 11:1의 "이새의 줄기"와 이어 읽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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