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4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요 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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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수정 202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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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4장은 예수가 사마리아 수가의 야곱의 우물에서 한 여인과 생수와 예배에 관해 대화하고 그 동네 사람들이 믿게 된 이야기, 그리고 갈릴리 가나에서 왕의 신하의 아들을 고친 두 번째 표적을 담은 장이다.
요한복음 21장 가운데 넷째 장으로, 예수의 공생애 초기 활동을 다루는 앞부분에 속한다. 3장 끝에서는 예수의 제자들과 세례 요한이 각각 세례를 주던 일이 나온다. 4장은 이 일에 이어 예수가 유대를 떠나 갈릴리로 가는 길에 사마리아를 지나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흐름
- 1-6절 바리새인들은 예수의 제자가 요한보다 많다는 말을 듣는다. 예수는 유대를 떠나 갈릴리로 향하다가 사마리아 수가 동네에 있는 야곱의 우물 곁에 제 육시쯤 앉는다. 2절은 세례를 준 것이 예수가 아니라 제자들이었다고 덧붙인다.
- 7-15절 예수는 물 길러 온 사마리아 여자에게 물을 청한 뒤,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에 관해 말한다.
- 16-26절 예수가 여자의 남편 다섯과 지금 함께 있는 남자에 대해 말한다. 여자가 예배할 곳이 "이 산"인지 예루살렘인지 묻자, 예수는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를 말하고 자신이 메시야라고 밝힌다.
- 27-30절 제자들이 돌아와 이 광경을 이상히 여긴다. 여자는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에 가서 사람들에게 이 일을 알린다.
- 31-38절 예수는 "나의 양식"이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희어져 추수하게 된 밭을 보라고 한다.
- 39-42절 여자의 증언으로 많은 사마리아인이 믿는다. 예수는 그곳에 이틀을 머물고, 사람들은 그를 "세상의 구주"로 고백한다.
- 43-45절 예수는 선지자가 고향에서 높임을 받지 못한다고 말하며 갈릴리로 가고, 갈릴리인들이 그를 영접한다.
- 46-54절 예수는 가나에서 말씀만으로 가버나움에 있는 왕의 신하의 아들을 고친다. 아이는 어제 제 칠시에 열기가 떨어졌고, 신하의 온 집이 믿는다. 본문은 이것을 두 번째 표적이라고 한다.
핵심 구절
- 요한복음 4:14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생수 대화의 중심으로, 예수가 주는 영생을 물에 빗댄 말이다.
- 요한복음 4:24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찌니라": 기독교 예배의 본질을 말할 때 가장 자주 인용되는 구절 가운데 하나이다. 개역개정은 "영과 진리로"라고 옮긴다.
- 요한복음 4:42 "그가 참으로 세상의 구주신줄 앎이니라": 유대인이 아닌 사마리아인이 예수를 고백한 장면이다.
등장 인물과 장소
- 예수
- 사마리아 여인: 수가에 사는 여자로, 본문은 이름을 밝히지 않는다.
- 바리새인: 예수가 유대를 떠나는 계기가 된 소문을 들은 무리이다.
- 왕의 신하: 가버나움에 병든 아들을 둔 관리이다. 갈릴리를 다스리던 헤롯 왕가의 신하로 보는 견해가 많다.
- 야곱, 요셉: 우물과 땅의 유래를 설명하며 언급된다.
- 수가: 사마리아의 동네로, 세겜 부근으로 추정된다.
- 이 산: 본문에 산 이름은 나오지 않지만, 사마리아인의 예배 장소였던 그리심산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 갈릴리, 가나, 가버나움, 예루살렘
읽을 때 생각할 점
- "신령과 진정": "신령"을 성령으로 읽는 해석과 사람의 영(내면)으로 읽는 해석이 있다. 어느 쪽이든 예배가 장소보다 본질의 문제라는 데에 초점을 둔다(요한복음 4장 20-23절).
- 여인의 다섯 남편: 본문은 그 사정을 말하지 않는다. 설교에서는 흔히 부도덕한 여인으로 그리지만, 사별이나 이혼 같은 다른 사정을 상정하는 해석도 있다. 다섯 남편을 사마리아에 들어온 다섯 민족의 신(열왕기하 17장)에 대한 상징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정교회 전승은 이 여인을 포티니라는 이름으로 기리는데, 이 이름은 본문에 없는 후대 전승이다.
- 시간 표기: "제 육시"는 유대식으로 보면 정오 무렵이다. 다만 요한복음이 로마식 시간을 썼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 왕의 신하 이야기: 마태복음 8장과 누가복음 7장의 백부장 종 치유와 같은 사건인지를 두고 견해가 나뉜다.
- 신약과의 연결: "두 번째 표적"이라는 말은 2장의 가나 혼인 잔치와 이어진다(요한복음의 일곱 표적). 사마리아인이 믿게 되는 장면은 사도행전 8장의 사마리아 전도와 함께 읽히기도 한다.
한국 교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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