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5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요 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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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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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5장은 예수가 예루살렘 베데스다 못에서 38년 된 병자를 안식일에 고친 일과, 이 일로 유대인들과 맞선 자리에서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 심판과 생명, 자신에 대한 증언을 말한 긴 강화(講話, 가르침의 말씀)를 담은 장이다.
요한복음 4장은 갈릴리 가나에서 왕의 신하의 아들을 고친 일로 끝난다. 5장에서는 무대가 다시 예루살렘으로 옮겨진다. 안식일 문제를 계기로 예수에 대한 유대인들의 적대가 본격적으로 드러나는 장이다.
흐름
- 1-9절 유대인의 명절에 예수가 예루살렘에 올라간다. 양문 곁 베데스다 못에 누워 있던 38년 된 병자에게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자 그가 곧 낫는다. 그날은 안식일이었다.
- 10-16절 유대인들은 안식일에 자리를 들고 간 것을 문제 삼는다. 예수는 성전에서 그 사람을 다시 만나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고 말한다. 그 사람이 고친 이가 예수라고 알리자 유대인들은 예수를 핍박한다.
- 17-18절 예수가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고 말한다. 유대인들은 그가 하나님과 자신을 동등하게 여긴다며 죽이려 한다.
- 19-30절 예수는 아들이 아버지의 일을 행한다고 말한다. 아버지가 생명과 심판의 권세를 아들에게 주었다는 것이다.
- 31-40절 예수는 자신을 위한 증언으로 요한의 증언, 자신이 행하는 일, 아버지, 성경을 든다.
- 41-47절 예수는 사람의 영광을 구하는 태도를 꾸짖고, 모세가 자신에 대해 기록했다고 말한다.
핵심 구절
- 요한복음 5:24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믿는 자가 영생을 이미 얻었다고 말하는 대표 구절이다.
- 요한복음 5:18 예수가 "자기를 하나님과 동등으로 삼으심이러라." 기독론 논의에서 자주 인용된다.
- 요한복음 5:39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 구약을 그리스도 중심으로 읽는 근거로 인용된다.
등장 인물과 장소
- 예수: 병자를 고치고 강화를 전한다.
- 38년 된 병자: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 자신을 못에 넣어 줄 사람이 없다고 호소한 인물이다.
- 유대인들: 안식일 문제로 예수를 핍박하는 무리이다.
- 요한: 예수가 "켜서 비취는 등불"이라 부른다.
- 모세: 예수에 대해 기록한 이로 언급된다.
- 예루살렘: 명절에 예수가 올라간 도성이다.
- 양문: 예루살렘 성문의 하나이다. 느헤미야 3:1에도 나온다.
- 성전: 예수가 병 나은 사람을 다시 만난 곳이다.
읽을 때 생각할 점
- 1절의 명절: 본문은 어떤 명절인지 밝히지 않는다. 유월절, 부림절 등 여러 견해가 있다.
- 3절 후반-4절: 천사가 물을 움직인다는 부분은 오래된 사본 다수에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역한글은 이 부분을 괄호로 묶어 구분한다.
- 이 치유의 위치: 이 치유는 흔히 요한복음의 일곱 표적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 14절의 죄와 병: 14절은 죄와 병의 관계를 묻게 한다. 그래서 요한복음 9장 1-3절과 함께 비교해 읽힌다.
- 24-29절의 시점: 24-25절은 생명과 심판이 "곧 이 때" 이미 시작되었다고 말한다. 28-29절은 미래의 부활과 심판을 말한다. 해석자들은 두 측면을 어떻게 함께 볼지 논의해 왔다.
- 29절의 "선한 일": 29절의 "선한 일을 행한 자"를 믿음과 어떻게 연결할지는 교단과 해석 전통에 따라 강조점이 다르다.
한국 교회에서
6절 "네가 낫고자 하느냐"와 38년 된 병자 이야기는 치유와 회복을 다루는 설교 본문으로 자주 쓰인다. 24절은 구원의 확신을 설명할 때 많이 인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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