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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사반

인물 · 성경 인물

엘리사반은 출애굽 뒤 광야 시대에 레위 지파 고핫 자손의 족장으로 세워진 인물이다. 웃시엘의 아들이며, 그의 자손은 뒷날 다윗과 히스기야 시대에 따로 이름이 불리는 레위인 가문을 이루었다.

성경의 기록

엘리사반은 레위인 고핫의 아들 웃시엘의 아들이다. 민수기 3장은 광야에서 레위 자손을 계수하며 직무를 나누는 장면인데, 민수기 3:30은 "웃시엘의 아들 엘리사반은 고핫 사람의 가족과 종족의 족장이 될 것"이라고 적는다. 고핫 자손은 성막 남쪽에 진을 치고 언약궤, 상, 등잔대, 제단들, 성소의 기구들을 맡았다(민수기 3:29-31). 엘리사반은 이 일을 맡은 가문들을 대표하는 족장이었다.

출애굽기 6:22와 레위기 10:4에는 웃시엘의 아들 '엘사반'이 나온다. 히브리어 철자가 조금 다를 뿐 같은 인물로 보는 견해가 일반적이다. 레위기 10장에서 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여호와 앞에서 죽자, 모세는 아론의 숙부 웃시엘의 아들 미사엘과 엘사반을 불러 시신을 진 밖으로 옮기게 한다(레위기 10:4-5).

그의 이름은 뒤에 가문 이름으로 다시 나온다. 다윗이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길 때 "엘리사반 자손 중에 족장 스마야와 그 형제 이백인"이 참여하였다(역대상 15:8). 히스기야가 성전을 정결하게 할 때에도 "엘리사반의 자손 중 시므리와 여우엘"이 일어나 일하였다(역대하 29:13).

민수기 34:25에도 '엘리사반'이 나온다. 이 사람은 스불론 지파의 족장인 바르낙의 아들로, 가나안 땅 분배를 맡은 족장 가운데 하나이다. 이 문서의 인물과는 다른 사람이다.

성경 안에서의 의미

엘리사반은 레위 지파 안에서 성막의 가장 거룩한 기구를 다루는 고핫 자손의 지도자로 기록된다. 그의 자손이 수백 년 뒤 역대상과 역대하에서 독립된 가문 이름으로 불리는 점에서, 이 가문이 레위인 조직 안에서 하나의 단위로 이어졌음을 알 수 있다. 이름은 '하나님이 보호하신다(숨기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신약성경에는 언급되지 않는다.

해석과 논점

웃시엘은 고핫의 네 아들 가운데 막내였다(출애굽기 6:18). 그런데도 그의 아들이 고핫 자손 전체의 족장이 되었다. 유대 전통 주석에서는 이 일 때문에 맏형 계열인 이스할의 아들 고라가 시기하여 반역을 일으켰다고 풀이하는 해석이 전해진다(민수기 16장 관련). 그러나 민수기 본문은 고라의 반역 동기를 엘리사반과 연결하여 말하지 않는다. 이 해석은 후대의 전승으로 구분하여 보아야 한다.

한국 교회에서

엘리사반은 설교나 교회학교 공과에서 따로 다뤄지는 일이 드문 인물이다. 주로 성경통독이나 민수기·레위기 강해에서 레위인의 직무 분담과 나답·아비후 사건을 설명할 때 함께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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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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