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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

인물 · 성경 인물

나답은 북이스라엘의 첫 왕 여로보암의 아들로, 왕위를 이어 2년 동안 다스리다가 바아사의 반역으로 살해되었다. 그의 죽음으로 여로보암 왕조가 끝났다.

성경의 기록

나답은 북이스라엘의 첫 왕 여로보암의 아들이다. 아버지가 죽은 뒤 왕위를 이어 북이스라엘의 두 번째 왕이 되었다(열왕기상 14:20). 그의 행적은 열왕기상 15:25-31에 짧게 실려 있다.

  • 유다 왕 아사 제2년에 왕이 되어 2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렸다.
  • 성경은 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했고, 아버지의 길과 아버지가 이스라엘에게 짓게 한 죄를 따랐다고 평가한다(15:26). 여기서 말하는 아버지의 죄는 여로보암이 벧엘과 단에 금송아지를 세우고 백성에게 섬기게 한 일(열왕기상 12:28-30)을 가리킨다.
  • 나답과 이스라엘 군대가 블레셋에 속한 성읍 깁브돈을 에워싸고 있을 때, 잇사갈 족속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가 반역해 그를 죽이고 왕이 되었다(15:27-28). 아사 제3년의 일이다.
  • 바아사는 왕이 되자 여로보암의 집안을 한 사람도 남기지 않고 죽였다. 열왕기는 이것을 실로 사람 선지자 아히야가 전에 여로보암에게 전한 심판의 말씀(열왕기상 14:7-11)이 이루어진 일로 기록한다(15:29-30).

이름은 히브리어로 '자원하다, 너그럽다'는 뜻의 낱말과 관련된 것으로 풀이된다.

성경 안에서의 의미

나답은 왕국 분열 이후 북이스라엘에서 왕조가 처음으로 무너진 사건의 당사자이다. 이후 북이스라엘에서는 반역으로 왕조가 바뀌는 일이 여러 차례 되풀이되는데, 나답의 죽음이 그 첫 사례이다. 열왕기는 북이스라엘의 여러 왕을 "여로보암의 길로 행했다"는 같은 표현으로 평가한다. 나답은 이 평가를 처음 받은 사람으로서 이 표현이 어떤 뜻으로 쓰이는지 보여 주는 예가 된다. 역대상·역대하에는 따로 나오지 않으며, 신약성경에도 언급되지 않는다.

해석과 논점

  • 통치 기간: 아사 제2년에 즉위하고 제3년에 죽었으므로, 많은 학자는 본문의 "2년"이 즉위한 해를 1년으로 세는 계산 방식에 따른 것이고 실제 재위 기간은 1년 남짓이었다고 본다.
  • 바아사의 반역에 대한 평가: 본문은 바아사의 행동을 예언의 성취로 기록한다. 그러나 바아사 역시 여로보암의 길을 따랐다는 이유로 하나니의 아들 예후에게서 심판을 선고받았고, 그 이유에는 여로보암의 집을 친 일도 함께 언급된다(열왕기상 16:1-7).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일과 그 일을 행한 사람의 책임을 어떻게 함께 이해할지를 두고 해석이 갈린다.
  • 동명이인과의 구분: 성경에는 같은 이름의 인물이 여럿 있다. 가장 잘 알려진 사람은 아론의 맏아들 나답으로, 동생 아비후와 함께 여호와께서 명하지 않은 '다른 불'을 드리다가 죽었다(레위기 10:1-2, 민수기 3:4). 이 밖에 유다 지파 삼매의 아들(역대상 2:28)과 기브온 사람 여이엘의 아들(역대상 8:30)도 나답이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아론의 아들 나답과 관련해 전해지는 해석들은 여로보암의 아들 나답과는 관계가 없다.

한국 교회에서

여로보암의 아들 나답이 따로 설교 주제가 되는 일은 드물다. 열왕기 강해나 성경통독에서 북이스라엘 왕들의 계보를 살필 때, 아버지의 죄를 그대로 이어 간 왕의 예로 짧게 언급되는 경우가 많다. 교회학교와 설교에서 '나답'이라는 이름이 나오면 대개 출애굽기와 레위기에 나오는 아론의 아들 나답을 가리킨다. 그래서 두 인물을 혼동하지 않도록 구분해 소개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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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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