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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금

성경 · 개념·용어

제금은 구약성경에서 성전 예배와 찬양에 쓰인 놋쇠 타악기로, 두 짝을 맞부딪쳐 소리를 내는 오늘날의 심벌즈와 비슷한 악기이다.

성경 본문

제금은 이스라엘의 예배 음악을 다루는 본문에 주로 나온다.

배경과 낱말

역대기·에스라·느헤미야는 히브리어 '메칠타임'을, 사무엘하 6:5과 시편 150:5은 '첼첼림'을 쓴다. 두 낱말 모두 '울리다'를 뜻하는 어근에서 왔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메칠타임은 두 짝을 나타내는 쌍수형이어서, 두 개를 마주쳐 치는 악기로 이해된다. 역대상 15:19의 "놋제금"이라는 표현에서 보듯 청동(놋)으로 만들었다.

'제금'은 놋쇠로 만든 한국 전통 타악기의 이름으로, 한국어 번역자들이 우리에게 익숙한 악기 이름을 빌려 옮긴 것이다. 현대어 번역 가운데는 '심벌즈'로 옮긴 경우도 있다.

성경 전체에서의 의미

구약에서 제금은 레위인 찬양대가 맡은 성전 악기로, 하나님 앞에서 기뻐하고 감사하는 공동체의 찬양과 이어져 있다. 신약에는 예배 악기로서의 제금이 나오지 않는다. 다만 고린도전서 13:1의 "울리는 꽹과리"는 그리스어로 심벌즈를 뜻하는 '큄발론'이며, 이 낱말은 칠십인역이 제금을 옮길 때 쓴 말이기도 하다. 바울은 이 낱말로 사랑 없는 은사가 요란한 소리에 지나지 않음을 비유하였다(사랑장).

해석과 논점

시편 150:5의 두 가지 제금을 크기가 다른 두 악기로 볼지, 같은 악기를 다르게 연주하는 방식으로 볼지는 학자마다 의견이 다르다. 제금이 노래의 시작이나 구절의 단락을 알리는 신호로 쓰였다고 보는 견해도 있지만, 본문이 직접 말하는 내용은 아니다.

성전 악기를 오늘날 교회 예배와 어떻게 연결할지도 전통마다 다르다. 대부분의 교회는 시편 150편 등을 예배에서 악기를 쓰는 근거로 든다. 반면 일부 개혁교회 전통과 무반주 찬양을 지키는 일부 그리스도의교회 전통은, 성전 악기가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된 구약 의식의 일부였다고 보고 예배에서 악기를 쓰는 데 신중하다. 장 칼뱅도 시편 주석에서 성전 악기를 율법 시대에 속한 것으로 보았다고 알려져 있다(예배 음악 논쟁).

한국 교회에서

한국 교회에서는 시편 150편이 찬양팀의 드럼·타악기 사용이나 찬양 집회를 설명할 때 자주 인용된다. 역대기의 레위인 찬양대 본문은 찬양대 헌신예배나 찬양 사역을 다루는 설교에 흔히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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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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