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집회
신앙생활
찬양 집회는 회중이 여러 곡의 찬양을 이어 부르는 것을 중심으로 하나님을 높이는 모임이다. 한국에서는 청년층을 중심으로 '경배와 찬양'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퍼졌다.
정의와 뜻
찬양 집회는 회중이 함께 노래하며 하나님을 높이는 것을 중심에 둔 모임이다. 정해진 예배 순서를 따르는 정기 예배와 달리, 여러 곡의 찬양을 이어 부르는 시간이 모임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짧은 말씀과 기도는 그 사이사이에 들어간다. 보통 찬양팀이 밴드 반주로 복음성가와 CCM(현대 기독교 음악)을 이끈다. '경배와 찬양'(praise and worship)이라는 말과 함께 쓰이는 경우가 많다.
성경적·역사적 배경
구약에는 레위인 가운데 노래하는 이들이 언약궤를 옮길 때(역대상 15:16)와 성전을 봉헌할 때(역대하 5:13) 찬양했다는 기록이 있다. 시편은 악기와 춤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노래한다(시편 150). 신약에는 바울과 실라가 감옥에서 찬송한 일(사도행전 16:25)과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화답하라는 권면(에베소서 5:19)이 나온다.
근대에는 드와이트 무디의 전도 집회에서 아이라 생키가 복음 찬송을 불렀고, 이를 계기로 회중 찬양이 부흥 운동의 한 축이 되었다. 오늘날 형태의 찬양 집회는 1960~70년대 미국의 '예수 운동'과 은사주의 갱신 운동에서 나온 쉬운 현대풍 찬양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 교회에서의 실제
한국에서는 1980년대부터 예수전도단의 화요모임과 두란노서원의 '두란노 경배와 찬양' 등이 청년층을 중심으로 이 흐름을 넓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은 청년부 집회, 금요기도회의 찬양 시간, 수련회, 여러 교회가 함께하는 연합 집회 등에서 열린다. 손을 들고 찬양하거나 찬양이 통성기도(여럿이 소리 내어 함께 하는 기도)로 이어지는 모습도 흔하다.
교단에 따라 받아들이는 정도는 다르다. 오순절주의 전통의 순복음 계열 교회는 찬양 집회를 성령 체험의 자리로 여겨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방언 기도와 함께하는 경우도 많다. 감리교와 성결교는 부흥회 전통이 강해 비교적 친숙하게 받아들이는 편이다. 장로교에서도 많은 교회가 찬양 집회를 열지만, 일부 개혁주의 교회는 예배가 성경이 정한 요소를 따라야 한다고 본다. 이들 교회는 감정에 치우친 분위기나 가사의 신학적 깊이를 문제 삼고, 찬송가 중심의 회중 찬양을 중시한다. 이러한 견해 차이는 예배 음악 논쟁 문서에서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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