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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세바

인물 · 성경 인물

엘리세바는 출애굽기 6:23에 나오는 아론의 아내이다. 유다 지파 암미나답의 딸이자 나손의 누이로, 나답·아비후·엘르아살·이다말 네 아들을 낳았다.

성경의 기록

엘리세바는 성경에서 출애굽기 6:23 한 절에만 이름이 나온다. 본문은 아론이 암미나답의 딸이자 나손의 누이인 엘리세바를 아내로 맞았고, 그가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을 낳았다고 적는다. 이 구절은 모세와 아론의 가문을 정리한 족보(출애굽기 6:14-27)의 한 부분이다. 그의 말이나 행적을 전하는 기록은 따로 없다.

같은 족보에는 모세와 아론의 어머니 요게벳(출애굽기 6:20)과 엘르아살의 아내인 부디엘의 딸(출애굽기 6:25)도 나온다. 성경 족보는 대개 남성 중심으로 적히는데, 이 족보는 제사장 가문의 어머니들 이름을 함께 남겼다.

성경 안에서의 의미

엘리세바의 아버지 암미나답과 오라비 나손은 이스라엘 열두 지파 가운데 유다 지파에 속한다. 나손은 광야 시대에 유다 지파의 지휘관이었다(민수기 1:7, 2:3). 그는 룻기 4:20의 족보에서 다윗의 조상으로 나오고, 신약의 마태복음 1:4과 누가복음 3:32에서는 예수의 족보에 들어 있다. 따라서 엘리세바의 혼인으로 레위 지파의 제사장 가문과 유다 지파의 지도자 가문이 이어졌다.

엘리세바가 낳은 네 아들의 이야기는 이후 제사장직의 역사와 맞물린다. 나답과 아비후는 여호와께서 명하지 않은 다른 불을 드리다가 죽었다(레위기 10:1-2). 엘르아살은 아론의 뒤를 이어 대제사장이 되었다(민수기 20:28). 엘르아살과 이다말의 자손은 이후 제사장 가문을 이루었고,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는 엘리세바의 손자이다.

신약은 엘리세바를 직접 언급하지 않는다. 다만 그의 이름은 그리스어로 옮긴 칠십인역에서 '엘리사벳'으로 적힌다. 누가복음 1:5은 세례 요한의 어머니 엘리사벳을 "아론의 자손"이라고 소개한다. 이 때문에 두 인물이 이름과 제사장 혈통에서 이어진다고 보는 해설이 있다(사가랴와 엘리사벳 참고).

해석과 논점

이름은 히브리어 '엘리셰바'로, 흔히 "나의 하나님은 맹세(이시다)"로 풀이된다. 영어 이름 엘리자베스(Elizabeth)도 이 이름에서 나왔다고 알려져 있다.

유대교 랍비 문헌에는 엘리세바가 한날에 큰 기쁨과 큰 슬픔을 함께 겪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시동생 모세는 지도자였고, 남편은 대제사장, 오라비는 지파의 지휘관이었다. 그런데 두 아들이 같은 날 죽었다는 것이다. 이는 성경 본문에는 없고 후대에 덧붙여진 해석이다. 또 아들들이 죽었을 때 엘리세바가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에 관한 이야기들도 성경이 말하지 않는 부분이다.

한국 교회에서

개역개정은 '엘리세바'로 표기한다. 한국 교회에서 엘리세바가 따로 설교 주제가 되는 일은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주로 아론의 가정이나 나답과 아비후의 죽음, 성경 속 여성 인물을 다루는 설교와 성경공부에서 짧게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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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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