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
신앙생활 · 같은 말: 제자훈련
성경공부는 성경 본문을 읽고 그 뜻을 배우며 삶에 적용하기 위해 개인이나 모임 단위로 하는 학습 활동이다. 한국 교회에서는 구역·속회 모임, 제자훈련, 교리 교육 등 여러 형태로 이루어진다.
정의와 뜻
성경공부는 성경의 내용과 뜻을 체계적으로 배우는 활동이다. 혼자 하기도 하지만 교회에서는 인도자와 함께하는 소그룹 모임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본문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 나가는 성경통독이나 짧은 본문으로 매일 묵상하는 큐티와 달리, 성경공부는 주제나 책을 정해 내용을 풀이하고 토론하는 데 무게를 둔다. 한국 교회에서는 평신도를 훈련하는 과정인 제자훈련을 성경공부와 거의 같은 뜻으로 쓰기도 한다.
성경적·역사적 배경
성경공부를 설명할 때 흔히 드는 본문은 사도행전 17:11이다. 이 구절은 베뢰아 사람들이 바울의 말이 맞는지 "날마다 성경을 상고(詳考, 자세히 살펴봄)"했다고 전한다. 디모데후서 3:16도 성경이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다"고 말한다.
종교개혁 이후 개신교는 성경을 각 나라 말로 옮기고 평신도도 직접 읽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만인제사장 사상에 따라 성경 읽기와 배움은 성직자만이 아니라 모든 신자의 일로 여겨졌다.
한국 교회에서의 실제
초기 한국 교회는 네비우스 선교정책의 영향으로 모든 교인이 성경을 배우는 것을 중시했다. 여러 날 모여 성경을 공부하는 사경회(査經會)가 널리 열렸다. 1907년 평양 대부흥도 평양에서 열린 사경회 기간에 일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70년대 이후에는 한국대학생선교회, 한국기독학생회 같은 선교단체가 소그룹 성경공부를 대학가에 퍼뜨렸다. 본문을 관찰·해석·적용 순서로 읽는 귀납적 성경공부도 이 무렵 널리 쓰이게 되었다. 지역 교회에서는 옥한흠이 사랑의교회에서 이끈 제자훈련이 많은 교회에 영향을 주었다.
교단마다 모임의 이름과 교재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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