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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게벳

인물 · 성경 인물

요게벳은 레위 지파 아므람의 아내이며 모세·아론·미리암의 어머니이다. 바로가 히브리 남자아이를 죽이라고 명령하던 때에 갓난 모세를 숨기고 갈대 상자에 담아 나일강에 둔 인물로 알려져 있다.

성경의 기록

요게벳이라는 이름은 출애굽기 6:20과 민수기 26:59에 두 번 나온다. 출애굽기 6:20은 아므람이 "아버지의 누이" 요게벳을 아내로 맞았고, 그녀가 아론과 모세를 낳았다고 적는다. 민수기 26:59는 그녀를 "레위의 딸"로 소개하고 자녀 가운데 미리암도 함께 적는다.

모세가 태어날 때의 이야기는 출애굽기 2:1-10에 있다. 다만 이 본문은 어머니를 이름 없이 "레위 여자"라고만 부른다. 바로는 히브리 사내아이를 나일강에 던지라고 명령했다(출애굽기 1:22). 그 무렵 그녀는 아이를 석 달 동안 숨겼다. 더 숨길 수 없게 되자 갈대 상자에 역청을 칠하고 아이를 담아 강가 갈대 사이에 두었다. 바로의 딸이 아이를 발견했고, 지켜보던 누이의 제안으로 친어머니가 유모로 불려 왔다. 그녀는 삯을 받으며 아이를 길렀고, 아이가 자란 뒤 바로의 딸에게 데려갔다.

성경 안에서의 의미

요게벳은 출애굽을 이끈 지도자 모세를 지켜 낸 인물이다. 신약은 그녀의 이름을 직접 부르지 않는다. 그러나 히브리서 11:23은 모세의 "부모"가 믿음으로 왕의 명령을 두려워하지 않고 아이를 석 달 동안 숨겼다고 기록한다. 이 대목은 흔히 믿음장이라 불리는 히브리서 11장에 들어 있다. 사도행전 7:20도 모세가 아버지의 집에서 석 달 동안 길러졌다고 전한다. 이름은 흔히 '여호와는 영광'으로 풀이되며, 여호와라는 이름 요소가 들어간 이른 시기의 이름으로 주목받기도 한다.

해석과 논점

  • 혼인 관계: 고모와의 혼인은 뒤에 레위기 18:12에서 금지된다. 그래서 이 혼인이 율법이 주어지기 전의 일이라는 설명이 있다. 칠십인역은 이 대목을 '아버지 형제의 딸', 곧 사촌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계보와 연대: "레위의 딸"을 레위의 친딸로 볼지, 레위의 후손이라는 넓은 뜻으로 볼지에 따라 애굽 체류 기간의 계산이 달라진다. 학자들의 견해도 나뉜다.
  • 덧붙여진 이야기: 유대교 랍비 전승 가운데는 출애굽기 1장의 산파 십브라를 요게벳과 동일시하는 해석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 설교에서는 그녀가 눈물로 기도하며 상자를 엮었다는 장면이 자주 묘사된다. 이 두 가지는 모두 성경 본문에 직접 나오지 않는다.

한국 교회에서

요게벳은 신앙의 어머니, 자녀를 하나님께 맡긴 어머니의 본보기로 자주 소개된다. 특히 어버이주일 무렵의 설교와 여전도회 모임에서 많이 다뤄진다. 주일학교에서는 '아기 모세와 갈대 상자' 이야기의 한 인물로 가르친다. 또한 '요게벳의 노래'라는 제목의 복음성가가 여러 교회에서 널리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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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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