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5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막 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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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수정 202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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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5장은 예수가 거라사인 지방에서 '군대'라 불린 귀신 들린 사람을 고치고, 돌아와서 열두 해 혈루증 앓던 여자를 고치며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살린 이야기를 담은 장이다.
마가복음 전반부 갈릴리 사역 가운데 있는 장이다. 마가복음 4장 끝에서 바다를 건너던 중 풍랑을 잔잔하게 한 일에 이어, 건너편에 도착한 장면으로 시작한다.
흐름
- 1-5절 거라사인의 지방에서, 무덤 사이에 살며 쇠사슬로도 맬 수 없던 귀신 들린 사람이 예수를 만난다.
- 6-13절 그는 예수를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이라 부르고 이름을 "군대"라 밝힌다. 귀신들이 돼지 떼에 들어가자 이천 마리쯤 되는 떼가 바다에 빠져 죽는다.
- 14-17절 사람들이 옷을 입고 정신이 온전해진 그를 보고 두려워하며 예수께 떠나 달라고 간구한다.
- 18-20절 함께 가기를 원하던 그에게 예수는 집으로 돌아가 알리라고 하고, 그는 데가볼리에 이 일을 전한다.
- 21-24절 다시 건너오자 회당장 야이로가 죽게 된 딸을 위해 간구한다.
- 25-34절 열두 해 혈루증을 앓던 여자가 예수의 옷에 손을 대어 낫는다.
- 35-40절 딸이 죽었다는 소식이 오지만 예수는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고 하고, 베드로·야고보·요한만 데려간다.
- 41-43절 "달리다굼" 하자 열두 살 소녀가 일어나 걷는다. 예수는 이 일을 알리지 말고 소녀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한다.
핵심 구절
- 마가복음 5:19 "집으로 돌아가 … 네 친속에게 고하라" — 고침받은 사람을 그의 고향에 보내 증언하게 한다.
- 마가복음 5:34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 몸의 치유와 함께 믿음과 구원을 말한다.
- 마가복음 5:36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 — 절망적인 소식 앞에서 믿음을 요청한다.
등장 인물과 장소
- 예수 그리스도
- 귀신 들린 사람: 무덤 사이에 살던 사람이다. 귀신은 자기 이름을 "군대"라고 밝힌다.
- 야이로: 회당장 가운데 한 사람이다. 회당장은 회당 모임을 맡은 사람을 말한다.
- 혈루증 여인: 열두 해 동안 피가 멎지 않는 병을 앓았다. 본문에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
- 베드로, 야고보, 요한: 소녀의 방에 함께 들어간 세 제자이다.
- 데가볼리: 갈릴리 바다 동남쪽에 있던, 그리스 문화권의 '열 도시' 지역이다.
읽을 때 생각할 점
- 마태복음 8장·마태복음 9장과 누가복음 8장에 같은 사건들이 실려 있다. 마태복음은 지명을 '가다라'로 적고 귀신 들린 사람을 두 명으로 전한다. 사본에 따라 지명 표기가 서로 다르다.
- 야이로 이야기 사이에 여인 이야기가 끼어 있다. 두 이야기는 '열두 해'와 '열두 살'로 서로 겹친다. 이처럼 한 이야기 사이에 다른 이야기를 넣는 짜임은 마가복음에 자주 나타나는 특징으로 꼽힌다.
- 19절에서는 알리라고 하고 43절에서는 알리지 말라고 한다. 이 차이를 마가복음 전체의 '침묵 명령'과 연결해 읽는 해석이 있다.
- 치유 이야기를 오순절주의 전통에서는 오늘날의 신유와 이어 읽는 경우가 많다. 다른 전통은 주로 하나님 나라가 왔음을 보여 주는 표징으로 읽는다.
- 후대 외경 전승에서는 혈루증 여인을 '베로니카'라고 부르기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이름은 성경 본문에는 나오지 않는다.
한국 교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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