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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17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레 17장

레위기 17장은 제물로 쓸 짐승을 반드시 회막에서 잡아 드리라는 규례와,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를 먹지 말라는 금지를 담은 장이다.

레위기의 열일곱째 장이다. 속죄일 규례를 다룬 레위기 16장에 이어, 제물로 쓸 짐승을 잡는 장소와 피를 처리하는 법을 정한다. 학자들은 흔히 17~26장을 '성결 법전'(거룩함에 관한 법 모음)이라 부르고, 이 장을 그 첫머리로 본다.

흐름

  • 1-2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을 주시고, 이를 아론과 그 아들들과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 전하게 하신다.
  • 3-7절 소·어린 양·염소는 진 안에서 잡든 밖에서 잡든 먼저 회막문으로 끌어와 여호와께 드려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피 흘린 자로 여겨 백성 중에서 끊쳐진다. 들에서 잡던 희생은 제사장에게 주어 화목제로 드리고, 제사장은 피를 단에 뿌리고 기름을 불사른다. 전에 섬기던 수염소에게 다시 제사하지 말라는 것이 영원한 규례로 주어진다.
  • 8-9절 이스라엘 사람이든 그들 중에 우거하는(머물러 사는) 타국인이든, 번제나 희생을 회막문으로 가져오지 않으면 끊쳐진다.
  • 10-12절 어떤 피도 먹지 말라고 명령한다. 육체의 생명이 피에 있고, 단에 뿌린 피가 죄를 속한다는 것이 그 이유다.
  • 13-14절 먹을 만한 짐승이나 새를 사냥하면 피를 흘리고 흙으로 덮어야 한다.
  • 15-16절 스스로 죽은 짐승이나 들짐승에게 찢겨 죽은 짐승을 먹은 사람은 옷을 빨고 몸을 씻어야 하며, 저녁까지 부정하다. 씻지 않으면 죄를 당한다.

핵심 구절

  • 레위기 17:11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 — 제사에서 피가 왜 속죄의 수단인지를 직접 밝히는 대표 구절이다. 그리스도의 피로 이루어지는 속죄를 이해하는 배경이 된다.
  • 레위기 17:7 "음란히 섬기던 수염소에게 다시 제사하지 말 것이니라" — 제사를 회막 한곳으로 모은 목적이 우상 숭배를 막는 데 있음을 보여 준다.

등장 인물과 장소

  • 모세, 아론
  • 제사장 — 아론과 그 아들들로, 피를 단에 뿌리고 기름을 불사르는 일을 맡는다.
  • 회막 — 하나님을 만나는 장막으로, 성막을 가리킨다.
  • 타국인 — 이스라엘 가운데 머물러 사는 외국인이다. 이 장의 규례는 이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읽을 때 생각할 점

  • 도살 장소 3-4절은 모든 도살을 회막에서 하라고 한다. 반면 신명기 12장은 성소에서 멀리 사는 사람이 집에서 고기를 잡아먹는 것을 허락한다. 전통적으로는 이 차이를 광야 시절의 규정과 가나안 정착 이후의 규정이 다르기 때문으로 본다. 서로 다른 전승이 반영된 것으로 보는 학자들도 있다.
  • '수염소'의 뜻 개역개정은 '숫염소'로 옮긴다. 이를 들에 산다고 여겨진 귀신이나 염소 모양의 우상으로 풀이하는 주석도 있다.
  • 피 금지와 신약 피를 먹지 말라는 명령은 노아에게 주신 명령에 이미 나온다. 신약에서는 예루살렘 공의회가 이방인 신자에게 피를 멀리하라고 권했다(사도행전 15:29).
  • 오늘날의 적용 대부분의 교단은 공의회의 권고를 유대인 신자와 이방인 신자의 교제를 위한 당시의 조치로 본다. 또 마가복음 7장 18-19절 등을 근거로, 구약의 음식 규정이 오늘의 신자를 매지 않는다고 본다.
  • 수혈 문제 여호와의 증인은 이 장과 사도행전 15장을 근거로 수혈을 거부한다. 대부분의 교단은 수혈을 피를 먹는 일로 보지 않는다.
  • 히브리서와의 연결 히브리서 9:22는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고 하여, 이 장의 원리를 그리스도의 희생과 잇는다.

한국 교회에서

레위기 17:11은 보혈과 속죄를 주제로 한 설교에서 자주 인용된다. 선지나 순대처럼 피가 들어간 음식을 먹어도 되는지를 묻는 신앙 문답에서도 이 장과 사도행전 15장이 함께 거론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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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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