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3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출 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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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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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3장은 호렙 산에서 불붙은 떨기나무 가운데 하나님이 모세에게 나타나 그를 부르시는 장이다.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이끌어 내라는 사명을 주시고, "스스로 있는 자"이자 "여호와"라는 이름을 알려 주신다.
출애굽기의 앞부분으로, 모세의 소명 이야기가 시작되는 장이다. 출애굽기 2장에서 모세는 애굽을 떠나 미디안에 정착했고,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다. 이 장은 그 뒤를 잇는다.
흐름
- 1-6절 모세가 장인 이드로의 양을 치다가 호렙에 이른다. 여호와의 사자가 타지 않는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 나타나고, 하나님은 신을 벗으라고 명하신 뒤 자신을 아브라함·이삭·야곱의 하나님으로 밝히신다.
- 7-10절 하나님은 백성의 고통을 보고 그들을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하겠다고 하시며, 모세를 바로에게 보내신다.
- 11-12절 모세가 "내가 누구관대" 하고 묻자, 하나님은 함께 있겠다고 하시고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증거로 주신다.
- 13-15절 모세가 하나님의 이름을 묻는다. 하나님은 "스스로 있는 자"라 하시고, 이어 "여호와"가 영원한 이름이라고 알려 주신다.
- 16-18절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스라엘 장로들을 모으고, 그들과 함께 애굽 왕에게 사흘길쯤 광야로 가서 희생을 드리게 해 달라고 청하라고 이르신다.
- 19-22절 하나님은 애굽 왕이 이적으로 치신 뒤에야 백성을 보낼 것이며, 백성이 은·금 패물과 의복을 얻어 빈손으로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핵심 구절
- 출애굽기 3:5 "너의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하나님 앞에서 갖추어야 할 경외를 보여 주는 대목으로 자주 인용된다.
- 출애굽기 3:12 "내가 정녕 너와 함께 있으리라" 사명을 주실 때 함께하겠다는 약속이다.
- 출애굽기 3:14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 하나님의 이름을 다룰 때 중심이 되는 구절이다. 출애굽기 3장 12-15절 문서에서 따로 다룬다.
등장 인물과 장소
- 모세: 이 장에서 부름을 받는 인물이다.
- 이드로: 모세의 장인으로, 미디안의 제사장이다.
- 바로: 애굽의 왕이다.
- 아브라함·이삭·야곱: 하나님이 자신을 소개할 때 이름을 드는 조상들이다.
- 호렙: 이 장에서 "하나님의 산"으로 불린다. 흔히 시내산과 같은 산으로 보지만, 실제 위치에 대해서는 여러 견해가 있다.
- 애굽, 가나안: 백성이 떠나야 할 땅과 들어갈 땅이다.
읽을 때 생각할 점
- 여호와의 사자: 2절에서 나타난 이는 "여호와의 사자"인데, 4절부터는 하나님이 직접 말씀하신다. 이 사자를 천사로 보는 견해와 하나님 자신의 나타나심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 일부 개혁주의·복음주의 해석자는 성육신 이전의 그리스도로 읽기도 한다.
- 하나님의 이름: 14절의 히브리어 "에흐예 아셰르 에흐예"는 해석이 갈린다. 하나님이 다른 무엇에도 기대지 않고 스스로 존재하신다는 뜻으로 읽는 전통이 있고, 칠십인역도 이 방향으로 옮겼다. 12절의 "함께 있으리라"와 같은 동사라는 점에 주목해, 함께하며 일하시는 하나님으로 읽는 견해도 있다. 새번역은 이 구절을 "나는 곧 나다"로 옮겼다.
- 여호와라는 이름: 15절의 거룩한 이름을 유대 전통은 소리 내어 읽지 않고 아도나이("주")로 바꾸어 읽는다. 개역한글은 여호와로, 공동번역은 "야훼"로 적는다. 자세한 내용은 하나님의 이름 문서를 참고한다.
- 신약과의 연결: 예수는 부활 논쟁에서 떨기나무 대목의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을 인용하였다(마가복음 12장 26절). 스데반도 설교에서 이 장면을 되짚었다(사도행전 7장 30-34절). 요한복음 8장 58절의 "내가 있느니라"를 이 장의 이름 계시와 연결해 읽는 해석도 있다.
한국 교회에서
이 장은 소명을 다루는 대표 본문으로 설교에서 자주 쓰인다. 교회학교에서도 "불붙은 떨기나무" 이야기로 널리 가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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