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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달월

성경 · 개념·용어

아달월은 바벨론 포로 이후 유대인이 쓴 달력의 열두째 달로, 에스라서와 에스더서에 나온다. 부림절이 이 달 14일과 15일에 지켜진다.

성경에 나오는 곳

아달월은 성경에서 열두째 달을 가리키는 이름이다. 구약성경에서는 포로 귀환 이후를 다룬 두 책에만 나온다.

  • 에스라 6:15: "다리오 왕 제육년 아달월 삼일"에 예루살렘 성전 공사가 끝났다고 기록한다. 이 성전은 스룹바벨 시대에 다시 지은 성전이며, 이 일은 성전 재건 문서에서 다룬다.
  • 에스더 3:7: 아하수에로 왕 제십이년 첫째 달인 니산월에 하만 앞에서 "부르 곧 제비"를 뽑았다. 그 결과 유다인을 없앨 날로 열두째 달인 아달월이 정해졌다. 3:13에는 그 날이 아달월 13일로 나온다.
  • 에스더 8:12, 9:1: 유다인이 스스로 지키도록 허락받은 날도 아달월 13일이다.
  • 에스더 9:15-21: 수산 성의 유다인은 13일과 14일에 싸우고 15일에 쉬었다. 지방의 유다인은 13일에 싸우고 14일에 쉬었다. 모르드개는 해마다 아달월 14일과 15일을 기념하라고 글을 보냈고, 이것이 부림절의 시작이다.

배경

바벨론 포로 이전의 이스라엘은 달을 주로 "첫째 달", "둘째 달"처럼 순서로 불렀다. 아빕월, 시브월 같은 가나안식 이름도 일부 쓰였다. 포로기를 거치면서 유다인은 바벨론 달력의 달 이름을 받아들였다. 니산월, 기슬르월 같은 이름이 이때 들어왔고, 아달월도 바벨론의 달 이름(아다루)에서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낱말의 본래 뜻에는 여러 설이 있어 확정되어 있지 않다.

아달월은 오늘날 양력으로 대략 2월에서 3월 무렵에 해당한다. 유대 달력은 달의 차고 기움을 기준으로 한다. 그래서 계절과 날짜가 어긋나지 않도록 몇 해에 한 번 달을 하나 더 넣는데, 후대 유대 역법에서는 이 윤달을 아달월 뒤에 두어 '제2 아달월'이라 부른다. 윤년에는 부림절을 제2 아달월에 지킨다. 이는 후대 유대교의 관습이며 성경 본문에 나오는 규정은 아니다.

성경 전체에서의 의미와 해석

에스더서에서 아달월은 이야기의 긴장이 모이는 시점이다. 하만이 제비를 뽑은 니산월부터 아달월까지는 열한 달 가까운 시간이 있다. 많은 해석자는 그동안 사정이 뒤바뀔 여지가 생긴 점에서, 하나님의 이름이 한 번도 나오지 않는 이 책에 하나님의 섭리가 드러난다고 읽는다.

신약성경에는 아달월이라는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 요한복음 5:1의 "유대인의 명절"을 부림절로 보는 견해가 있지만, 유월절 등 다른 절기로 보는 견해도 있어 확정되지 않았다.

본문과 후대 전통은 구분된다. 오늘날 유대교가 아달월 13일에 지키는 '에스더의 금식'은 후대에 정착한 관습이다. 성경 본문(에스더 9:31)은 금식과 부르짖음을 언급할 뿐 날짜를 정하지 않는다. 또한 천주교와 정교회가 받아들이는 그리스어 에스더서 추가 부분과 외경 마카베오기에도 아달월이 나온다. 개신교는 이 책들을 정경에 넣지 않는다.

한국 교회에서

한국 개신교회는 아달월을 절기로 지키지 않는다. 아달월은 주로 에스더서를 설교하거나 성경공부를 할 때 부림절의 날짜를 설명하면서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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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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