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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데네

인물 · 성경 인물

소스데네는 신약성경에 나오는 1세기 인물이다. 사도행전에는 고린도의 회당장으로, 고린도전서에는 바울과 함께 편지를 보낸 "형제"로 나온다. 두 기록이 같은 사람을 가리키는지는 학자들 사이에 의견이 갈린다.

성경의 기록

소스데네라는 이름은 신약성경에 두 번 나온다.

  • 사도행전 18:17: 바울은 두 번째 전도 여행 중 고린도에 머물렀다. 이때 고린도의 유대인들이 바울을 아가야 지방의 총독 갈리오에게 고발했다. 갈리오는 이 일을 유대인의 율법 문제로 보고 재판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자 "모든 사람이 회당장 소스데네를 잡아 법정 앞에서 때리되 갈리오가 이 일을 상관하지 아니하니라"고 기록되어 있다. 회당장은 회당의 모임과 예배를 맡아 관리하던 사람이다. 같은 장 8절에는 또 다른 회당장 그리스보가 온 집안과 함께 주를 믿었다는 기록도 있다.
  • 고린도전서 1:1: 바울은 고린도전서를 시작하면서 자신과 "형제 소스데네"를 보내는 사람으로 함께 밝힌다. 이 편지는 바울이 에베소에 머물 때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 무렵 소스데네는 바울 곁에 있었고, 고린도 교인들도 그를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갈리오가 아가야 총독으로 있던 시기는 50년대 초로 보는 견해가 많다. 다만 정확한 연대는 학자마다 다르게 본다.

성경 안에서의 의미

사도행전의 장면은 로마 관리가 바울 일행에 대한 고발을 종교 내부의 문제로 여기고 개입하지 않았음을 보여 준다. 이 일로 바울은 고린도에서 사역을 이어 갈 수 있었다. 고린도전서에서 소스데네는 실라·디모데처럼 바울과 함께 이름을 올린 동역자로 나온다. 그러나 편지를 쓰는 데 그가 실제로 어떤 역할을 했는지는 본문에 나오지 않는다.

해석과 논점

  • 누가 때렸는가: 사도행전 18:17의 "모든 사람"을 일부 사본은 "헬라인들"로 적었다. 이 사본을 따르면 고발이 기각된 뒤 이방인 군중이 유대인 지도자에게 반감을 드러낸 장면으로 읽힌다. 다른 해석은 고발에 실패한 책임이나 바울에게 호의를 보였다는 의심 때문에 유대인들이 자기 회당장을 때렸다고 본다.
  • 같은 사람인가: 두 소스데네를 같은 인물로 보는 해석이 오래전부터 있었다. 이 해석에 따르면 그는 바울을 고발한 쪽의 지도자였다가 뒤에 믿게 된 사람이 된다. 반면 소스데네가 당시 흔한 이름이었고 성경이 두 사람을 직접 잇지 않는다는 점에서, 서로 다른 인물로 보거나 판단을 보류하는 학자들도 있다.
  • 후대 전승: 에우세비우스의 『교회사』는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스를 인용해 고린도전서의 소스데네를 예수가 보낸 칠십 인 가운데 한 사람으로 전한다. 그를 어느 지역의 감독으로 전하는 이야기도 있다. 이런 내용은 모두 성경 본문에는 없는 후대 전승이다.

한국 교회에서

한국 교회에서 소스데네는 주로 고린도전서 강해 설교의 첫머리나 사도행전 18장 본문을 다룰 때 언급된다. 두 기록을 같은 인물로 보고 "핍박하던 쪽에서 복음의 동역자가 된 사람"으로 소개하는 설교도 있다. 다만 이것은 앞에서 말한 해석 가운데 하나에 기댄 설명이다. 교회학교 공과나 찬양에서 따로 다루는 경우는 드문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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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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