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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9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사 9장

이사야 9장은 흑암 속의 갈릴리에 큰 빛이 비치고 다윗의 왕위에 앉을 한 아기가 태어난다는 약속, 그리고 교만한 북이스라엘에 대한 거듭된 심판 선포를 담은 장이다.

이사야 9장은 이사야 7~12장에 속한다. 이 단락은 흔히 '임마누엘서'라 불린다. 9장은 8장 끝에 그려진 흑암과 고통의 장면을 이어받아 빛과 한 아기의 탄생을 약속하고, 후반부에서는 북이스라엘에 대한 심판 선포로 넘어간다. 히브리어 성경에서는 이 장의 1절이 8장 23절이어서, 2절부터 절 번호가 하나씩 앞당겨진다.

흐름

  • 1-2절 멸시받던 스불론과 납달리 땅, 곧 '이방의 갈릴리'에 큰 빛이 비친다.
  • 3-5절 백성이 추수 때처럼 즐거워한다. 하나님이 압제자의 멍에와 막대기를 '미디안의 날'과 같이 꺾으시고, 군인의 갑옷과 피 묻은 옷은 불에 사라진다.
  • 6-7절 한 아기가 태어나 정사(나라를 다스리는 일)를 어깨에 멘다. 그는 기묘자·모사·전능하신 하나님·영존하시는 아버지·평강의 왕이라 불린다. 그가 다윗의 왕위에 앉아 공평과 정의로 나라를 영원히 세우며,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룬다.
  • 8-12절 에브라임과 사마리아 주민이 "벽돌이 무너졌으나 다듬은 돌로 쌓겠다"며 교만하게 말한다. 그러자 여호와께서 르신의 대적을 일으키시고, 아람과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삼킨다.
  • 13-17절 백성이 돌이키지 않자 여호와께서 하루 사이에 머리와 꼬리를 끊으신다. 머리는 장로와 존귀한 자이고, 꼬리는 거짓말을 가르치는 선지자이다.
  • 18-21절 악행이 불처럼 번져 사람들이 형제를 아끼지 않는다. 므낫세와 에브라임이 서로를 삼키고, 둘이 합하여 유다를 친다.

12절·17절·21절은 모두 "그럴지라도 여호와의 노가 쉬지 아니하며 그 손이 여전히 펴지리라"는 후렴으로 끝난다.

핵심 구절

1-7절은 이사야 9장 1-7절 문서에서 따로 다룬다.

등장 인물과 장소

  • 납달리: 스불론과 함께 갈릴리 지역에 자리한 이스라엘 지파의 땅이다.
  • 미디안의 날: 기드온이 미디안을 물리친 일(사사기 7장)을 가리키는 것으로 읽힌다.
  • 에브라임: 북이스라엘의 대표 지파로, 여기서는 북왕국 전체를 가리킨다.
  • 르신: 아람의 왕이다. 7장에서 북이스라엘과 함께 유다를 위협한다.
  • 므낫세: 에브라임과 형제 사이인 요셉 계열의 지파이다.

읽을 때 생각할 점

  • 기독교 전통은 6-7절을 메시아 예언으로 보고,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성취되었다고 읽는다. 유대교 해석 가운데에는 이 아기를 유다 왕 히스기야로 보는 견해가 알려져 있다. 일부 학자는 이 대목을 왕의 즉위를 기리는 노래로 읽는다.
  • 6절의 칭호를 개역한글과 개역개정은 쉼표로 끊어 다섯으로 읽는다. 반면 새번역처럼 '놀라우신 조언자'로 묶어 넷으로 옮기는 번역도 있다.
  • 이 장은 7장의 임마누엘 예언, 11장의 메시아 예언과 함께 읽히는 경우가 많다.
  • 8절 이하의 후렴은 10장 4절까지 이어진다. 따라서 이 부분은 10장 앞부분과 한 단락으로 읽힌다.

한국 교회에서

  • 대림절과 성탄절 예배에서 6-7절이 설교 본문으로 자주 쓰인다.
  • 성탄 칸타타에서는 이 구절을 가사로 한 헨델의 「메시아」 합창 "For unto us a child is born"이 자주 불린다.

함께 보기 8

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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