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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절

절기 · 같은 말: 대강절, 강림절

대림절은 성탄절 전 네 번의 주일을 포함하는 기간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억하고 다시 오심을 기다리며, 교회력의 한 해가 이때 시작된다.

정의와 뜻

대림절(待臨節)은 '오심을 기다리는 절기'라는 뜻이다. 라틴어 '아드벤투스'(adventus, 도착·오심)를 옮긴 말이다. 교단과 교회에 따라 대강절(待降節) 또는 강림절이라고도 부른다. 강림절은 성령강림절과 다른 절기이다.

성탄절 전 네 번째 주일부터 성탄 전날까지가 대림절이다. 시작일은 해마다 달라서 11월 27일에서 12월 3일 사이의 주일이 된다. 대림절은 교회력의 첫 절기이므로, 이를 따르는 교회는 대림절 첫 주일을 교회의 새해로 본다.

대림절에는 두 가지 '오심'을 함께 묵상한다. 하나는 2천 년 전 예수 그리스도가 사람으로 태어난 일, 곧 성육신(하나님이 사람의 몸을 입음)이다. 다른 하나는 마지막 때 그리스도가 다시 오는 재림이다.

성경적·역사적 배경

성경에는 대림절을 지키라는 직접적인 명령이 없다. 다만 이 기간에는 메시아를 기다리는 본문을 즐겨 읽는다. 이사야 9:6, 이사야 40:3, 누가복음 1장의 세례 요한과 마리아 이야기가 대표적이다. 재림을 다루는 마태복음 24장 같은 본문도 함께 읽는다.

대림절은 4~6세기 무렵 서방 교회에서 성탄을 준비하는 기간으로 자리 잡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기에는 금식과 참회를 강조하는 성격이 강했다. 지금도 천주교와 여러 개신교회는 이 기간의 전례 색으로 보라색을 쓴다. 회개와 기다림을 뜻하는 색이며, 교회에 따라 파란색을 쓰기도 한다.

한국 교회에서의 실제

한국 교회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대림절 관습은 대림절 초(대림환)이다. 둥근 장식에 초 네 개를 세우고 주일마다 하나씩 더 켜 나간다. 개신교회에서는 네 초에 흔히 '소망·평화·기쁨·사랑'의 뜻을 붙인다. 가운데에 다섯 번째 흰 초를 두었다가 성탄에 켜는 교회도 있다. 이 관습은 19세기 독일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단에 보라색 천을 두르거나 대림절 묵상집을 나누는 교회도 많다.

교단마다 대림절을 지키는 정도는 다르다.

  • 대한성공회와 기독교대한감리회는 교회력을 예배의 틀로 삼는다. 그래서 대림절 전례와 성서일과(절기별로 정해진 성경 읽기표)를 비교적 충실히 따른다.
  • 장로교 안에서는 차이가 크다.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이나 한국기독교장로회처럼 교회력을 적극적으로 쓰는 교단이 있다. 반면 주일 외의 절기를 성경이 정하지 않았다고 보아 교회력 사용에 신중했던 개혁주의 전통의 교회들도 있다. 다만 최근에는 이런 교회들에서도 대림절 초를 켜는 경우가 늘고 있다.
  • 침례교와 오순절 계열 교회는 개교회의 자율에 맡기는 경우가 많다. 성탄 칸타타, 성탄 트리 점등식, 이웃을 돕는 나눔 행사 등으로 성탄을 준비하는 기간으로 지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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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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