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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닥

인물 · 성경 인물

요사닥은 바벨론 포로기 직전 예루살렘 대제사장 스라야의 아들이다. 유다 멸망 때 포로로 끌려갔으며, 포로 귀환 뒤 대제사장이 된 예수아(여호수아)의 아버지로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이름

개역개정은 이 인물의 이름을 두 가지로 옮긴다. 에스라와 느헤미야에서는 요사닥으로 적고, 역대상·학개·스가랴에서는 여호사닥으로 적는다. 히브리어 원문에서도 긴 꼴과 줄인 꼴이 함께 쓰이며, 두 이름은 같은 사람을 가리킨다. 이름의 뜻은 흔히 "여호와는 의로우시다"로 풀이된다. 그의 아들 이름도 같은 방식으로 에스라·느헤미야에서는 '예수아', 학개·스가랴에서는 '여호수아'로 적힌다.

성경의 기록

요사닥 본인의 행적은 성경에 거의 나오지 않는다. 그의 이름은 주로 족보와 아들을 소개하는 대목에 등장한다.

  • 제사장 족보: 역대상 6장은 아론에서 엘르아살로 이어지는 대제사장 계열을 나열하고, 그 끝에서 "스라야는 여호사닥을 낳았다"고 적는다(역대상 6:14). 이어서 여호와께서 느부갓네살의 손으로 유다와 예루살렘 백성을 옮기실 때 여호사닥도 끌려갔다고 기록한다(역대상 6:15).
  • 아버지 스라야의 죽음: 열왕기하 25:18-21과 예레미야 52:24-27에 따르면, 예루살렘이 함락된 뒤 대제사장 스라야는 바벨론 왕에게 끌려가 리블라에서 처형되었다. 요사닥은 이때 처형되지 않고 포로로 끌려간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 예수아의 아버지: 포로 귀환 기사에서 그는 "요사닥의 아들 예수아"로 거듭 언급된다(에스라 3:2, 3:8, 5:2, 10:18). 학개와 스가랴도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라고 적는다(학개 1:1, 1:12, 2:2, 2:4; 스가랴 6:11).
  • 손자 요야김: 느헤미야 12:26은 "요사닥의 손자 예수아의 아들 요야김"을 언급한다.

성경 안에서의 의미

요사닥은 유다 멸망 이전의 대제사장 가문과, 귀환 이후 다시 세워진 제사장직을 잇는 연결점이다. 아버지 스라야는 성전이 무너질 때 처형되었고, 아들 예수아는 스룹바벨과 함께 포로에서 돌아와 제단을 쌓고 성전 재건을 이끌었다. 그래서 성경이 그의 이름을 반복해서 적는 것은 귀환 공동체의 대제사장이 아론의 정통 계보를 잇는다는 점을 보여 주는 의미가 있다고 풀이된다. 요사닥의 생애는 바벨론 포로 기간 전체와 겹친다. 신약성경은 그를 직접 언급하지 않는다.

해석과 논점

  • 대제사장이었는가: 성경은 요사닥이 대제사장으로 섬겼다고 말하지 않는다. 성전이 무너진 뒤 포로지에서 살았기 때문에 실제 직무를 수행했다는 기록은 없다. 일부 주석은 그를 계보상의 대제사장 상속자로 보지만, 이는 본문이 직접 말하는 내용이 아니라 해석이다.
  • 포로지에서의 삶: 그가 바벨론에서 어떻게 살았는지, 언제 죽었는지는 성경에 나오지 않는다. 아들 예수아가 바벨론에서 태어났는지도 본문은 밝히지 않는다.
  • 연대: 그가 끌려간 시점은 예루살렘 함락 때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 정확한 연도는 학자마다 다르게 계산한다.

한국 교회에서

요사닥은 설교의 주인공으로 다뤄지는 일이 드물다. 대개 성경통독 중 역대상의 족보나 에스라를 읽을 때, 또는 학개·스가랴를 설교할 때 "여호사닥의 아들 여호수아"라는 구절로 접하게 된다. 두 가지 이름 표기 때문에 같은 인물인지 묻는 경우가 있어, 성경공부에서 예수아와 여호수아, 요사닥과 여호사닥이 같은 인물이라는 점을 설명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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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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