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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사닥

인물 · 성경 인물

여호사닥은 바벨론 포로기의 제사장으로, 대제사장 가문의 후손이자 포로 귀환 후 첫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아버지다. 느부갓네살이 유다를 사로잡아 갈 때 함께 끌려갔다.

성경의 기록

여호사닥은 역대상 6장의 제사장 족보에 처음 나온다. 이 족보는 아론에서 엘르아살과 비느하스를 거쳐 내려오는 대제사장 가문의 계보를 적는데, 마지막 부분이 "아사랴는 스라야를 낳았고 스라야는 여호사닥을 낳았으며"(역대상 6:14)이다. 이어서 "여호와께서 느부갓네살의 손으로 유다와 예루살렘 백성을 옮기실 때에 여호사닥도 갔었더라"(역대상 6:15)라고 적어, 그가 바벨론으로 끌려간 사람들 가운데 있었음을 밝힌다.

그 밖의 기록은 모두 아들 여호수아를 소개하는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라는 표현이다. 학개 1:1, 1:12, 1:14, 2:2, 2:4와 스가랴 6:11에 이 표현이 나온다. 개역한글·개역개정의 에스라와 느헤미야에서는 같은 이름이 짧은 꼴인 '요사닥'으로, 아들 이름은 '예수아'로 적혀 있다(에스라 3:2, 5:2, 10:18, 느헤미야 12:26 등).

성경은 여호사닥이 포로지에서 무엇을 했는지, 언제 어디서 죽었는지, 고향으로 돌아왔는지를 기록하지 않는다. 그가 대제사장 직무를 수행했다는 기록도 없다.

성경 안에서의 의미

여호사닥은 포로기 이전의 대제사장 가문과 포로 귀환 이후의 제사장직을 잇는 고리 구실을 한다. 그의 아들 여호수아는 총독 스룹바벨과 함께 귀환 공동체를 이끌고 성전 재건에 나섰다. 학개와 스가랴가 여호수아를 부를 때마다 아버지 이름을 붙이는 것은, 그가 합당한 제사장 혈통을 이었음을 드러내는 표현으로 풀이된다. 이름은 '여호와는 의로우시다'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신약성경에는 여호사닥이 나오지 않는다.

해석과 논점

  • 아버지 스라야는 열왕기하 25:18-21과 예레미야 52:24-27에서 예루살렘 함락 뒤 립나(개역개정 '리블라')에서 처형된 '대제사장 스라야'와 같은 인물로 흔히 본다. 그렇게 보면 여호사닥은 아버지가 처형된 뒤 포로로 끌려간 셈이 된다.
  • 역대상 6장의 족보는 모든 세대를 빠짐없이 적은 것이 아니라 일부를 골라 적은 계보로 보는 해석이 많다. 그래서 이 족보만으로 여호사닥의 연대를 정확히 따지기는 어렵다.
  • 에스라 10:18은 '요사닥의 아들 예수아'의 자손 가운데 이방 여인과 결혼한 사람이 있었다고 기록한다. 이 기록은 여호사닥 본인이 아니라 그 후손에 관한 것이다.

한국 교회에서

여호사닥 자신이 설교나 교회학교의 주제가 되는 일은 드물다. 그의 이름은 주로 학개서와 스가랴서를 강해하거나 성전 재건을 다루는 설교에서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라는 구절을 읽을 때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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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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