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예레미야 27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렘 27장

예레미야 27장은 예레미야가 목에 멍에를 메고 유다와 주변 다섯 나라에게 바벨론 왕을 섬기라고 전하며, 성전 기구가 곧 돌아온다는 예언을 거짓으로 경고하는 장이다.

예레미야 27장은 성전 설교와 재판을 다룬 26장에 이어진다. 이 장부터 29장까지는 유다 왕 시드기야 시대에 예레미야가 "바벨론은 곧 무너진다"고 외치던 선지자들과 맞서는 이야기로 묶인다.

흐름

  • 1-4절 하나님이 예레미야에게 줄과 멍에를 만들어 목에 메게 한다. 시드기야를 만나러 예루살렘에 온 사신들 편에 같은 멍에를 에돔·모압·암몬·두로·시돈 왕에게 보내게 한다.
  • 5-11절 땅을 지은 하나님이 모든 땅을 "내 종" 느부갓네살에게 주었다고 선언한다. 열방은 그와 그 아들과 손자를 섬기다가, 바벨론의 기한이 이르면 바벨론도 다른 나라를 섬기게 된다. 바벨론을 섬기지 않는 나라는 칼과 기근과 염병으로 벌을 받는다. 선지자·복술·꿈꾸는 자·술사·요술객의 말을 듣지 말라고 하며, 멍에를 메는 나라는 제 땅에 머물게 된다고 말한다.
  • 12-15절 예레미야가 시드기야에게 같은 말을 전한다. 바벨론 왕을 섬기면 살고, 섬기지 말라는 선지자들은 하나님이 보내지 않은 거짓 선지자라고 한다.
  • 16-22절 제사장과 백성에게 성전 기구가 곧 바벨론에서 돌아온다는 예언은 거짓이라고 말한다. 여고니야가 끌려갈 때 남겨진 기둥·놋바다·받침과 그 밖의 기구도 바벨론으로 옮겨질 것이다. 하나님이 돌아보는 날이 오면 그것들을 다시 이곳에 두겠다고 한다.

핵심 구절

  • 예레미야 27:6 "이 모든 땅을 내 종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손에 주고" — 이방 왕을 하나님의 "종"이라 부르며, 역사를 다스리는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드러낸다.
  • 예레미야 27:12 "목으로 바벨론 왕의 멍에를 메고… 그리하면 살리이다" — 이 장의 상징 행위와 메시지를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
  • 예레미야 27:22 "그 후에 내가 그것을 옮겨 이곳에 다시 두리라" — 심판 뒤의 회복을 약속한다. 에스라 1장의 성전 기구 반환과 이어 읽힌다.

등장 인물과 장소

  • 예레미야: 멍에를 메는 상징 행위로 예언을 전한다.
  • 시드기야: 유다의 마지막 왕이다.
  • 느부갓네살: 바벨론 왕이다.
  • 여고니야: 여호야김의 아들로, 여호야긴이라고도 한다. 앞서 바벨론으로 끌려갔다.
  • 요시야: 1절에 여호야김의 아버지로 나온다.
  • 에돔·모압·암몬: 유다 주변의 이웃 나라들이다.
  • 두로·시돈: 지중해 연안의 페니키아 항구 도시들이다.
  • 예루살렘: 사신들이 모인 곳이다. 남은 성전 기구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읽을 때 생각할 점

  • 1절은 히브리어 본문에 "여호야김"으로 되어 있지만, 3절과 12절은 시드기야 시대를 말한다. 그래서 일부 사본과 고대·현대 번역은 이 왕을 시드기야로 읽는다. 많은 학자는 26:1이 필사 과정에서 옮겨 적힌 것으로 본다. 칠십인역의 예레미야서는 장 순서가 다르고 분량이 더 짧은데, 이 장도 1절이 없고 마지막 성전 기구 부분이 훨씬 짧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바벨론을 섬기라는 명령은 당시 유다가 처한 구체적 상황에 주어진 말씀이다. 이것을 정치권력에 대한 일반 원칙으로 넓힐지는 해석자마다 다르다. 이 부분은 베드로전서 2장 13-17절과 함께 논의되기도 한다.
  • 멍에 상징은 바로 다음 장에서 하나냐가 이 멍에를 꺾는 사건으로 이어진다. 바벨론의 기한에 대한 언급은 예레미야 29장 4-14절의 70년 예언과 연결된다.
  • 신약에서는 예수가 "내 멍에를 메라"고 말한 마태복음 11장 29-30절이 멍에 이미지를 다른 방향으로 쓴다.

함께 보기 7

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13

토론 0

이 문서에 대한 의견, 다른 관점, 고칠 점을 남겨 주세요.

로그인하고 토론에 참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