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협의회
기관 · 같은 말: WCC
세계교회협의회(WCC)는 1948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세워진 국제 교회 협의체다. 교파를 넘어 교회의 일치를 추구하는 에큐메니칼 운동을 대표하며, 개신교·성공회·정교회 등 350여 교회가 회원으로 속해 있다.
개요
세계교회협의회는 교파로 나뉜 교회들이 대화와 협력으로 일치를 이루려는 에큐메니칼 운동(교회일치운동)의 대표적인 국제기구다. 개신교 여러 교파와 성공회, 정교회, 구가톨릭, 오순절 계통 교회가 회원으로 참여한다. 천주교는 회원이 아니지만 옵서버(참관인)를 보내며 협력한다. 회원 자격의 기초는 성경에 따라 주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이자 구주로 고백하고, 성부·성자·성령 한 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함께 부르심을 이루려는 교회들의 교제라는 고백이다.
설립과 연혁
교리·성례·직분 문제를 다루는 '신앙과 직제' 운동은 사회 문제에 함께 대응하는 '생활과 실천' 운동과 합치기로 했다. 두 운동은 1938년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에서 준비위원회를 꾸렸다. 창립총회는 제2차 세계대전으로 미뤄졌다가 1948년 8월 암스테르담에서 147개 교회 대표가 모인 가운데 열렸다. 1961년 뉴델리 총회 때 국제선교협의회(IMC)가 합류했다. 한국에서는 한국기독교연합회(오늘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창립총회에 대표를 보냈다. 2013년에는 부산에서 제10차 총회가 "생명의 하나님, 우리를 정의와 평화로 이끄소서"를 주제로 열렸다.
주요 활동
최고 의결기구인 총회는 7~8년마다 열린다. 다만 입법권이 없어 결정의 실행은 각 회원 교회에 맡겨진다. 신앙과 직제, 선교와 전도, 정의·평화·창조세계 보전, 에큐메니칼 교육 등을 주요 분야로 다뤄 왔다. 부산 총회에서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촉구하는 성명을 채택했다.
회원 교단
WCC는 스스로를 350여 교회의 교제라고 소개한다. 회원 교회의 교인은 5억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의 회원 교단으로는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한국기독교장로회, 기독교대한감리회, 대한성공회 등이 알려져 있다.
논란과 평가
한국 교회에서 WCC는 가장 첨예한 논쟁거리 가운데 하나다(자세한 내용은 WCC 논쟁). 1950년대 말 대한예수교장로회가 통합과 합동으로 갈라질 때 WCC 가입 문제가 핵심 쟁점이었다(한국 장로교 분열).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등 보수 교단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WCC를 꾸준히 비판해 왔다. WCC가 종교다원주의를 용인하고 성경의 권위를 약화시키며, 냉전기에 공산권 교회와 교류해 용공(공산주의에 우호적) 성향을 보였다는 것이다. 부산 총회를 앞둔 2013년 5월 한기총은 부산역 광장에서 반대 대회를 열었고, 보수 교단 다수는 총회에 참여하지 않았다.
반면 부산 총회 준비위원회는 WCC가 그런 입장을 결의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WCC를 지지하는 쪽은 WCC가 니케아-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을 고백하는 기구이며 보수적인 정교회도 함께한다는 점을 든다. 오순절 계통의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는 부산 총회에 적극 참여했다.
함께 보기 8
참고한 자료 11곳
- 세계 교회 협의회 - 위키백과
- World Council of Churches - Wikipedia
- World Council Of Churches - Encyclopedia.com
- World Council of Churches Is Formed - EBSCO
- World Council of Churches - Springer
- World Council of Churches - Religion Stylebook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 위키백과
- 세계교회협의회와 한국교회의 관계 역사 - DBpia
- WCC 부산총회 앞두고 개신교계 분란 심화 - 서울신문
- WCC 의장이 교회에 던진 물음 - 국민일보
- WCC 제10차 부산 총회: 비판적 평가 - The Korean Christ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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