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6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레 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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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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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6장은 이웃의 재산을 해친 죄를 갚는 속건제 규정과, 번제·소제·속죄제를 드릴 때 제사장이 지킬 규례를 담은 장이다.
레위기 1~7장은 제사 규정을 모은 부분이다. 6장은 레위기 5장의 속건제 규정을 이어받아 이웃에게 저지른 잘못을 다룬다. 8절부터는 "아론과 그 자손에게 명하여"라는 말로 시작하며, 제사장이 지킬 규례가 레위기 7장까지 이어진다. 히브리어 원문(마소라 본문)은 이 장의 1~7절을 5장 20~26절로, 8~30절을 6장 1~23절로 나눈다.
흐름
- 1-7절 남의 물건을 맡거나 빼앗고도 부인하는 경우, 잃은 물건을 줍고도 거짓 맹세하는 경우를 다룬다. 죄를 지은 사람은 본래 물건에 오분의 일을 더해 임자에게 돌려주고, 흠 없는 숫양을 속건제(배상이 따르는 제사)로 드린다.
- 8-13절 번제(제물을 온전히 태우는 제사) 규례다. 제물은 아침까지 단 위에 둔다. 제사장은 세마포(고운 베) 옷을 입고 재를 단 곁에 두었다가, 옷을 갈아입고 진 바깥 정결한 곳으로 옮긴다. 단의 불은 꺼지지 않게 한다.
- 14-18절 소제(곡식 제사) 규례다. 한 움큼과 유향은 기념물로 불사른다. 나머지는 누룩 없이 회막 뜰에서 아론 자손의 남자가 먹는다.
- 19-23절 제사장이 기름 부음을 받는 날 드리는 소제다. 고운 가루 에바 십분의 일을 아침과 저녁에 절반씩 드린다. 제사장의 소제는 온전히 불사르고 먹지 않는다.
- 24-30절 속죄제 규례다. 제물은 번제 제물을 잡는 곳에서 잡고, 제사장이 회막 뜰에서 먹는다. 피 묻은 옷은 빨고, 고기를 삶은 토기는 깨뜨리며, 유기(놋그릇)는 닦아 씻는다. 피를 성소에 가져간 속죄제물은 먹지 않고 불사른다.
핵심 구절
- 레위기 6:5 "본물에 오분 일을 더하여 돌려 보낼 것이니" — 죄 사함을 구하기 전에 피해자에게 먼저 배상해야 한다는 원칙을 보여 준다.
- 레위기 6:13 "불은 끊이지 않고 단 위에 피워 꺼지지 않게 할찌니라" — 번제단 불의 지속성을 말하는 구절로 널리 알려져 있다.
등장 인물과 장소
- 모세: 여호와의 규례를 받아 전하는 사람이다.
- 아론과 그 자손: 제사를 맡은 제사장들이다.
- 회막 뜰: 성막 앞뜰로, 제사장이 거룩한 제물을 먹는 곳이다.
- 번제단: 불이 꺼지지 않게 지켜야 하는 제단이다.
읽을 때 생각할 점
- 18절과 27절의 "만지는 자마다 거룩하리라"는 해석이 갈린다. 거룩함이 닿은 것에 옮는다는 뜻으로 읽기도 하고, 거룩한 사람만 만질 수 있다는 뜻으로 읽기도 한다.
- 20절은 "기름 부음을 받는 날"과 "항상 드리는"이 함께 나온다. 유대교 랍비 전통은 이를 일반 제사장이 직무를 시작하는 날 드리는 제물이자 대제사장이 날마다 드리는 제물로 읽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오분의 일 배상 규정은 삭개오가 네 배로 갚겠다고 한 고백(누가복음 19:8)과 함께 비교되곤 한다.
- 30절의 규정, 곧 피를 성소에 가져간 제물을 진 밖에서 불사르는 규정은 히브리서 13장 11-12절이 예수가 성문 밖에서 고난받은 일과 연결한다.
- 그리스도교는 대체로 이러한 구약의 제사가 그리스도의 단번의 속죄로 성취되었다고 이해한다.
한국 교회에서
13절의 "꺼지지 않는 불"은 기도나 부흥을 다루는 설교에서 신앙의 열심을 꺼뜨리지 말라는 뜻으로 인용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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