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살로니가
성경 · 지명
데살로니가는 고대 마게도냐 지방의 항구 도시이다. 바울이 2차 전도 여행 때 교회를 세웠고(사도행전 17장), 이 교회에 데살로니가전서와 데살로니가후서를 보냈다.
성경에 나오는 곳
사도행전 17:1-9에 따르면 바울과 실라는 2차 전도 여행 중에 이곳에 왔다. 이들은 빌립보를 떠나 암비볼리와 아볼로니아를 거쳐 데살로니가에 도착했다. 바울은 유대인 회당에서 세 안식일 동안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논증했다. 그 결과 유대인 몇 사람과 경건한 헬라인 큰 무리, 적지 않은 귀부인들이 믿었다.
이를 시기한 유대인들이 무리를 모아 야손의 집을 습격했고, 그를 읍장들 앞으로 끌고 갔다. 바울 일행은 밤에 베뢰아로 떠났다(사도행전 17:10). 그 뒤의 기록은 다음과 같다.
- 데살로니가 사람 아리스다고와 세군도가 바울과 동행했다(사도행전 20:4).
- 데마는 바울을 버리고 이곳으로 갔다(디모데후서 4:10).
- 바울은 이 교회에 데살로니가전서와 데살로니가후서를 보냈다.
배경
마케도니아의 카산드로스가 기원전 4세기 말에 세웠고, 아내 테살로니케의 이름을 붙였다고 알려져 있다. 테살로니케는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이복 누이이다. 로마 시대에는 마게도냐 지방의 중심 도시였다. 로마와 동방을 잇는 에그나티아 대로가 지나는 항구 도시이기도 했다.
사도행전에 나오는 '읍장'(그리스어 폴리타르케스)은 도시의 행정관을 가리키는 관직명이다. 이 이름은 이 지역에서 나온 비문에서도 확인된다고 알려져 있다. 오늘날에는 그리스의 테살로니키이다.
성경 전체에서의 의미
데살로니가 교회는 유럽에 세워진 초기 교회 가운데 하나이다. 데살로니가전서 1:9은 신자들이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와"라고 적는다. 이는 이방인 출신 신자가 많았음을 보여 준다. 바울은 박해 가운데 믿음을 지킨 이 교회를 두고 마게도냐와 아가야의 모든 믿는 자에게 본이 되었다고 칭찬했다(데살로니가전서 1:7). 빌립보서 4:16은 빌립보 교회가 데살로니가에 있던 바울에게 여러 번 도움을 보냈다고 전한다.
해석과 논점
- 머문 기간: 사도행전은 '세 안식일'만 언급하고, 머문 기간 전체를 직접 말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바울이 이보다 더 오래 머물렀다고 보는 학자가 많다. 그 근거로는 바울이 밤낮으로 일하며 지냈다는 기록(데살로니가전서 2:9)과 빌립보 교회의 거듭된 후원이 꼽힌다.
- 종말 이해: 데살로니가전서 4:13-18에는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는 장면이 나온다. 세대주의 전통은 이 본문을 환난 전 휴거의 근거로 읽는다. 개혁주의를 비롯한 다른 전통은 이를 재림 때 함께 일어나는 사건으로 읽는다.
한국 교회에서
데살로니가전서 5:16-18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는 한국 교회에서 가장 널리 암송되는 구절 가운데 하나이다. 교회 표어와 액자, 찬양 가사로 자주 쓰인다. 데살로니가전서 1:3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도 설교 본문으로 많이 쓰인다.
함께 보기 7
토론 0
이 문서에 대한 의견, 다른 관점, 고칠 점을 남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