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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군도

인물 · 성경 인물

세군도는 사도행전 20:4에 한 번 나오는 데살로니가 출신 그리스도인으로, 바울의 3차 전도 여행 끝 무렵 아리스다고 등과 함께 바울과 동행한 일행 가운데 한 사람이다.

성경의 기록

세군도는 성경 전체에서 사도행전 20:4에만 이름이 나온다. 이 구절은 바울과 함께 길을 떠난 일곱 사람을 차례로 적는다. 베뢰아 사람 소바더, 데살로니가 사람 아리스다고와 세군도, 더베 사람 가이오, 디모데, 아시아 사람 두기고와 드로비모다. 그리스어 원문은 아리스다고와 세군도를 함께 "데살로니가 사람"으로 묶어 소개한다. 이 기록으로 세군도가 마게도냐 지방의 도시 데살로니가에 세워진 교회 출신임을 알 수 있다.

이 장면은 바울의 3차 전도 여행 끝 무렵의 일이다. 바울은 에베소에서 일어난 소동 뒤에 마게도냐를 거쳐 헬라(그리스)로 가서 석 달을 머물렀다. 그 뒤 유대인들의 음모 때문에 배편을 바꾸어 다시 마게도냐를 거쳐 돌아가게 되었고, 이때 세군도를 포함한 일행이 함께 움직였다(사도행전 20:1-4). 이어지는 20:5는 "그들은 먼저 가서 드로아에서 우리를 기다리고"라고 적는다. 세군도의 이후 행적은 성경에 나오지 않는다.

성경 안에서의 의미

세군도는 바울의 선교가 혼자 한 일이 아니라 여러 지역 교회의 일꾼과 함께한 일이었음을 보여 주는 이름 가운데 하나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바울이 2차 전도 여행 때 세웠고(사도행전 17:1-9), 데살로니가전서와 데살로니가후서의 수신 교회이기도 하다. 세군도는 이 교회가 몇 해 뒤 바울의 사역에 사람을 보내 동참했음을 보여 준다.

해석과 논점

  • 연보 전달자설: 많은 주석가는 20:4의 일곱 사람을 여러 교회가 모은 예루살렘 성도를 위한 구제 헌금(연보)을 전하던 대표들로 본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16:3-4에서 교회가 인정한 사람들을 연보와 함께 보내겠다고 말한다. 고린도후서 8:1-5와 로마서 15:26은 마게도냐 교회들이 연보에 참여했다고 적는다. 그러나 사도행전 20장은 이들의 동행 목적을 직접 밝히지 않으므로, 이 해석은 추론으로 다루어진다.
  • 먼저 간 사람의 범위: 20:5의 "그들"이 일곱 사람 전부인지, 바로 앞에 나온 두기고와 드로비모만인지를 두고 해석이 나뉜다.
  • 이름: '세군도'는 '둘째'라는 뜻의 라틴어 이름 세쿤두스(Secundus)를 옮긴 것이다. 당시 로마 세계에서 흔한 이름이었다. 이름만으로 그의 신분이나 가족 관계를 알 수는 없다.
  • 그가 예루살렘까지 갔는지, 이후 어떤 사역을 했는지에 관한 이야기는 성경 본문에 없다.

한국 교회에서

세군도는 단독 설교의 주제가 되는 일은 드물다. 사도행전 20장 강해나 바울의 동역자들을 다루는 설교와 성경공부에서 일행의 한 사람으로 언급되는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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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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