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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13장 10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마가복음 13:10

또 복음이 먼저 만국에 전파되어야 할것이니라

본문은 보호 기간이 끝난 개역한글판(1961)입니다. 개역개정·새번역 등 다른 번역본과는 낱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마가복음 13장 10절은 예수가 종말에 앞서 복음이 먼저 모든 민족에게 전파되어야 한다고 말한 구절이다. 선교의 근거이자 재림 시기와 연결되는 말씀으로 자주 인용되고 논의된다.

문맥

이 구절은 예수가 예루살렘 성전의 무너짐을 예고한 뒤 감람산에서 베드로, 야고보, 요한, 안드레에게 따로 들려준 말씀에 속한다. 마가복음 13장 전체를 흔히 '감람산 강화'(감람산에서 한 긴 가르침) 또는 '소묵시록'이라 부른다. 예수는 앞에서 전쟁과 지진이 일어나도 "끝은 아직 아니"라고 말한다(마가복음 13:7). 이어서 제자들이 공회와 회당에 넘겨지고 총독과 임금 앞에 서게 될 박해를 예고한다(13:9). 10절은 그 박해 예고 한가운데 놓여 있고, 바로 뒤에는 잡혀갈 때 성령이 할 말을 주실 것이라는 약속이 온다(13:11). 여기서 "먼저"는 문맥상 '끝'이 오기 전을 가리킨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해석

  • 선교적·종말론적 읽기: 복음주의 전통에서 널리 받아들이는 읽기다. 재림 전에 복음이 온 세계에 전해져야 한다는 뜻으로 보고, 이를 교회의 선교 사명과 연결한다. 평행 구절인 마태복음 24:14의 "그제야 끝이 오리라"와 함께 읽는다.
  • 하나님의 계획을 밝히는 읽기: 원문의 '데이'(δεῖ, '반드시 ~해야 한다')를 사람이 채워야 할 조건이 아니라 하나님이 정하신 필연으로 보는 읽기다. 이 읽기에서 구절의 초점은 박해를 받는 제자들에게 주는 위로에 있다. 고난이 있어도 복음은 막히지 않는다는 것이다.
  • 역사적(과거 성취) 읽기: 일부 해석자는 이 예언이 사도 시대에 복음이 로마 세계에 퍼지면서 이미 이루어졌다고 본다. 근거로 골로새서 1:23의 "천하 만민에게 전파된" 같은 표현을 든다. 이 읽기에서 13장의 상당 부분은 주후 70년 예루살렘 함락과 관련된다.
  • 세대주의의 읽기: 세대주의 해석자들은 감람산 강화의 상당 부분을 장차 올 대환난기에 대한 예언으로 읽는다. 그래서 이 전파도 그 시기와 연결해 설명하는 경우가 있다.

논쟁과 쟁점

  • 조건인가, 예고인가: 세계 복음화를 완수하면 재림을 앞당길 수 있다는 식의 강조가 있다. 이에 대해 같은 장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13:32)와 긴장을 이룬다는 비판이 여러 교단의 신학자들에게서 나온다. 선교를 독려하는 근거로 쓰는 데에는 교단 간 큰 이견이 없다. 차이는 종말 시기와 얼마나 직접 연결하느냐에 있다.
  • "만국"의 뜻: 원문 '에트네'(ἔθνη)는 국가보다 민족이나 이방 사람들을 뜻하는 말에 가깝다. 이 때문에 개역개정의 "만국"보다 새번역의 "모든 민족"이 원뜻에 가깝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선교학에서는 이 말을 민족 단위로 이해하는 '미전도 종족' 개념과 연결하기도 한다.
  • 문장 끊어 읽기: 일부 학자는 "만국에"를 9절의 "증거가 되려 함이라"에 붙여 읽는 구두점을 제안하기도 한다. 다만 널리 쓰이는 번역들은 대체로 현재처럼 끊어 읽는다.

한국 교회에서

선교 주일, 선교사 파송예배, 선교 집회 설교에서 마태복음 24:14, 마태복음 28:19-20과 함께 선교 사명의 근거로 자주 인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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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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