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43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사 4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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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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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43장은 이스라엘을 창조하고 구속한 여호와가 "두려워 말라"며 포로 된 백성을 위로하고, 바벨론에서 구해 낼 "새 일"을 약속하면서 그들의 죄를 지적하고 용서를 선언하는 예언이다.
이사야 40장부터 이어지는 위로의 예언 가운데 한 장이다. 이사야 42장에서 이스라엘이 눈멀고 귀먹은 종으로 책망받은 데 이어, 이 장에서는 같은 백성이 여호와의 증인으로 다시 불린다.
흐름
- 1-7절 이스라엘을 창조하고 구속한 여호와가 "두려워 말라"고 말한다. 물과 불 가운데서도 함께하겠다고 약속하고, 애굽·구스·스바를 대가로 내주며, 흩어진 자녀를 동서남북에서 모으겠다고 한다.
- 8-13절 법정 장면이다. 열방에게 증인을 세워 보라고 하고, 이스라엘을 "나의 증인"으로 세운다. 여호와 외에는 구원자가 없다고 선언한다.
- 14-21절 바벨론을 쳐 갈대아 사람을 도망하게 하겠다고 한다. 바다에 길을 낸 옛 구원을 떠올리게 한 뒤,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라 하고 광야에 길과 사막에 강을 내는 새 일을 예고한다.
- 22-28절 이스라엘이 제물로 여호와를 공경하지 않고 죄로 괴롭게 했다고 책망한다. 그런데도 여호와는 자신을 위하여 허물을 지운다고 말한다. 시조와 교사들의 범죄 때문에 받는 심판도 함께 언급한다.
핵심 구절
- 이사야 43:1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창조와 구속을 근거로 한 위로의 중심 구절이다(이사야 43장 1-2절).
- 이사야 43:19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옛 출애굽을 넘어서는 새 구원을 예고한다(이사야 43장 16-21절).
- 이사야 43:25 "네 허물을 도말하는 자니 네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 용서의 근거가 백성의 공로가 아니라 하나님 자신에게 있음을 보여 준다. '도말'은 지워 없앤다는 뜻이다.
등장 인물과 장소
- 여호와: 이 장에서 창조자, 구속자,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 왕으로 불린다.
- 야곱·이스라엘: 여기서는 한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 전체를 부르는 이름이다.
- 애굽, 구스, 스바: 3절에서 이스라엘 대신 내주는 '속량물'(값을 치르고 되찾을 때 내는 대가)로 나온다. 구스는 나일강 상류 지역이고, 스바는 그 근처 남방 지역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 바벨론과 갈대아 사람: 갈대아 사람은 이스라엘을 사로잡은 바벨론의 주민을 가리킨다.
읽을 때 생각할 점
- 저자와 시대: 학계에서는 40-55장을 바벨론 포로 말기의 예언자가 쓴 것으로 보아 흔히 '제2이사야'라 부른다. 보수적인 교단과 학자들은 주전 8세기 선지자 이사야가 미래를 내다보고 쓴 것으로 본다.
- "이전 일"과 "새 일": 본문의 1차 배경은 홍해 도하와 포로 귀환의 대비이다. 기독교 전통은 이를 그리스도 안의 새 창조로 확장해 읽고, 고린도후서 5장 17절과 요한계시록 21장 5절과 연결한다.
- 27절의 "시조": 야곱으로 보는 해석, 아브라함으로 보는 해석, 아담으로 보는 해석이 있다.
- 신약과의 연결: 20-21절의 택한 백성과 찬송 표현은 베드로전서 2장 9절과 연결된다.
- 10절의 "나의 증인": 여호와의 증인은 1931년에 이 이름을 채택하면서 이 구절을 근거로 삼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신교 교단들은 이 구절을 이스라엘과 교회가 하나님을 증언하도록 부름받았다는 뜻으로 읽는다.
한국 교회에서
1-2절은 어려움을 겪는 교인을 위로하는 설교와 심방에서 자주 쓰인다. 18-19절은 새해 설교와 송구영신예배에서 자주 인용된다. 21절은 예배와 찬양의 목적을 설명할 때 흔히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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