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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영신예배는 12월 31일 밤부터 1월 1일 0시 무렵에 걸쳐 드리는 예배로, 지난 한 해를 감사로 돌아보고 새해를 하나님께 맡기는 뜻을 담는다. 한국 개신교에서 교단을 가리지 않고 널리 지킨다.

정의와 뜻

송구영신(送舊迎新)은 "옛것을 보내고 새것을 맞는다"는 뜻의 한자어이다. 송구영신예배는 한 해의 마지막 밤에 모여 자정을 함께 맞으며 드리는 예배이다. 서방 교회의 전통적인 교회력에 들어 있는 절기는 아니다. 그러나 한국 개신교에서는 교단을 가리지 않고 거의 모든 교회가 지키는 관습적 절기로 자리 잡았다.

성경적·역사적 배경

성경에 송구영신예배를 직접 명한 구절은 없다. 한국 교회는 이 예배에서 다음과 같은 본문을 자주 읽는다.

역사적 뿌리로는 18세기 존 웨슬리의 감리교 운동에서 드리던 '와치나이트(watch night) 예배'가 흔히 꼽힌다. 와치나이트 예배는 밤을 새워 깨어 기도하는 예배이다. 웨슬리는 이 관습을 모라비아 교도에게서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전통이 선교사들을 통해 한국에 들어와 송구영신예배가 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처음 드린 시기와 장소는 확실하게 정리되어 있지 않다.

한국 교회에서의 실제

많은 교회가 밤 11시 무렵 예배를 시작해 자정을 함께 맞는다. 순서는 대개 찬양, 한 해를 돌아보는 간증과 감사, 설교, 새해를 위한 통성기도, 축도로 이루어진다. 교회에 따라 성찬을 나누기도 한다. 가족 단위로 참석하는 경우가 많고, 목회자가 가정마다 축복기도를 하는 교회도 있다.

널리 퍼진 관습으로 '말씀 뽑기'가 있다. 성경 구절이 적힌 카드를 하나씩 뽑아 새해의 약속의 말씀으로 삼는 것이다. 이를 새해를 말씀으로 시작하는 계기로 보는 쪽이 있다. 반면 구절을 문맥과 떼어 운세처럼 받아들이게 할 수 있다고 우려하는 목회자와 신학자도 있다.

교단 전통에 따른 차이도 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등 감리교회 가운데에는 웨슬리에게서 비롯된 언약(계약) 갱신 예배를 새해에 드리는 곳이 있다. 대한성공회는 교회력에 따라 1월 1일을 예수의 이름 지음을 기념하는 축일로 지키는 전통이 있다.

최근에는 늦은 귀가에 대한 부담과 교인 고령화 등을 이유로 예배 시간을 저녁으로 앞당기거나 1월 1일 신년예배로 대신하는 교회도 늘고 있다. 코로나19 시기에는 온라인 예배로 드린 교회가 많았다. 송구영신예배에 이어 1월 초에 신년 특별새벽기도회를 여는 교회도 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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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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