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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21장 5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요한계시록 21:5

보좌에 앉으신 이가 가라사대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가라사대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본문은 보호 기간이 끝난 개역한글판(1961)입니다. 개역개정·새번역 등 다른 번역본과는 낱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의 새 하늘과 새 땅 환상에서 보좌에 앉으신 이가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고 선언하는 구절이다. 종말의 새 창조를 말하는 대표 구절로, 새해 설교에 자주 인용되고 세상이 갱신되는지 대체되는지를 다루는 논의에서도 거론된다.

문맥

요한계시록 20장 끝의 최후의 심판 장면에 이어, 21장 1-8절에서 요한은 "새 하늘과 새 땅"과 하늘에서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을 본다. 3-4절에서는 보좌에서 나는 큰 음성이 하나님이 사람들과 함께 계시고 눈물과 사망이 다시 없을 것이라고 알린다. 5절에서는 "보좌에 앉으신 이"가 직접 말한다. 요한계시록에서 하나님이 보좌에서 직접 말씀하는 장면은 요한계시록 1장 8절과 이 단락 정도로 드물다고 흔히 지적된다. 이어지는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는 명령은 선언의 확실성을 강조한다. 6절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로 이 선언이 마무리된다.

해석

  • 갱신으로 보는 읽기: 하나님이 지금의 창조 세계를 없애지 않고 고치고 회복한다는 뜻으로 읽는다. 개혁주의 전통의 많은 해석자가 이 견해를 취하며, 로마서 8장 19-23절의 피조물의 해방과 연결한다. 그리스어 본문이 '새 것들을 만든다'보다 '모든 것을 새롭게 만든다'에 가깝다는 점이 근거로 자주 거론된다. 존 웨슬리의 설교 「새 창조」(The New Creation)도 이 구절을 본문으로 삼아 창조 세계 전체의 회복을 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대체로 보는 읽기: 21장 1절의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와 베드로후서 3장 10-13절의 "체질이 불에 풀어지고"를 근거로, 옛 세계가 사라지고 전혀 새로운 세계가 창조된다고 본다. 루터교 정통주의 신학자 일부와 세대주의 해석의 일부에서 이런 견해가 나타난다.
  • 이미 시작된 새 창조로 보는 읽기: 종말의 완성을 가리키는 구절이지만, 그 새로움이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시작되었다고 본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고린도후서 5:17)와 함께 읽는 방식이다.

논쟁과 쟁점

교단 사이의 첨예한 대립은 거의 없다. 다만 위의 갱신·대체 문제는 종말론과 창조 세계를 대하는 태도를 둘러싼 신학 논의에서 다루어진다. 또 이 구절을 개인의 새 출발이나 형편이 나아지는 약속으로 인용하는 것을 두고, 본래 종말의 새 창조를 말하는 구절을 문맥에서 떼어 쓴다는 지적이 있다. 반대로 종말의 새 창조가 신자의 삶에서 이미 시작된다는 신학적 근거로 개인적 적용을 정당하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한국 교회에서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는 새해를 맞는 송구영신예배와 신년 설교의 본문이나 표어로 흔히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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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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