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

교리·신학

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은 1647년 웨스트민스터 총회가 작성한 196개 문답의 교리 교육서이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소요리문답과 함께 장로교의 교리 표준으로 쓰인다.

정의와 뜻

요리문답(要理問答)은 중요한 교리(要理)를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정리한 글이다. 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은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과 같은 총회에서 만들어졌고, 모두 196개 문답으로 되어 있다. 같은 총회가 만든 소요리문답(107문)보다 훨씬 자세하다. 소요리문답은 어린이와 초신자를 위한 것이고, 대요리문답은 설교자와 성숙한 교인을 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1문은 사람의 가장 높은 목적을 묻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영원토록 그를 온전히 즐거워하는 것이라고 답한다. 본문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6~90문은 사람이 하나님에 대해 믿어야 할 것을 다룬다. 하나님과 삼위일체, 창조와 섭리, 타락, 그리스도의 중보, 구원이 여기에 들어간다. 91~196문은 하나님이 사람에게 요구하는 의무를 다룬다. 십계명 해설, 말씀과 성례, 주기도문 해설이 이 부분에 실려 있다.

제20문은 타락 이전에 하나님이 사람과 맺은 언약을 '생명 언약'이라 부른다. 제30문은 이를 '흔히 행위 언약이라 불리는 첫 언약'으로 설명한 뒤 은혜 언약으로 넘어간다. 이 구조는 언약신학의 대표적 표현으로 꼽힌다.

성경적·역사적 배경

잉글랜드 의회는 1643년 웨스트민스터 총회를 소집했다. 이 총회에는 잉글랜드의 청교도 목회자들과 스코틀랜드 대표들이 참여했다. 대요리문답은 1647년에 완성되었고, 이후 의회의 요청에 따라 각 답에 근거가 되는 성경 구절이 덧붙여졌다. 예를 들어 제1문의 근거로는 로마서 11:36, 고린도전서 10:31 등이 제시된다.

스코틀랜드 교회 총회는 1648년에 대요리문답을 승인했다. 이후 대요리문답은 스코틀랜드를 거쳐 세계 장로교의 교리 표준으로 퍼졌다.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이 대륙 개혁교회의 대표 문답이라면, 웨스트민스터 문답은 영어권 장로교의 대표 문답이다.

한국 교회에서의 실제

한국 장로교는 미국·호주·캐나다 장로교 선교사들을 통해 웨스트민스터 표준을 받아들였다. 1907년 독노회는 '12신조'와 함께 소요리문답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함께 보기 8

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토론 0

이 문서에 대한 의견, 다른 관점, 고칠 점을 남겨 주세요.

로그인하고 토론에 참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