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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은 첫 사람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명령을 어겨 죄와 죽음이 인류에 들어온 사건, 그리고 그로 인해 인간이 처하게 된 상태를 가리키는 기독교 교리이다.

정의와 뜻

타락(墮落)은 두 가지를 함께 가리킨다. 하나는 첫 사람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은 사건이다. 다른 하나는 그 결과 인간이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잃고 죄와 죽음 아래 놓이게 된 상태이다. 영어로는 'the Fall'이라 한다. 첫 범죄로 온 인류에게 이어진 죄의 상태를 뜻하는 '원죄(原罪)'와 짝을 이루는 개념이다. 신학에서는 흔히 창조–타락–구속(값을 치르고 되찾음)으로 이어지는 성경 이야기의 둘째 고리로 설명한다.

성경적·역사적 배경

타락을 다루는 기본 본문은 창세기 3장이다. 이 장에는 뱀의 유혹, 불순종, 부끄러움과 숨음, 저주, 에덴동산에서의 추방이 차례로 나온다. 신약에서는 로마서 5:12와 고린도전서 15:22가 아담의 불순종과 그리스도의 순종을 대비한다.

5세기에 아우구스티누스는 아담의 죄가 모든 후손에게 이어진다는 원죄론을 정리했다. 그는 인간이 스스로 선을 택할 수 있다고 본 펠라기우스주의와 논쟁했다. 정교회는 아담의 죄책(죄에 대한 책임)보다 죽음과 부패가 이어진다는 점을 강조하는 편이다.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와 장 칼뱅은 타락으로 인간 본성 전체가 부패했다고 보았다. 이를 흔히 '전적 타락'이라 부르는데, 인간의 모든 부분이 죄의 영향을 받아 스스로는 하나님께 돌아갈 수 없다는 뜻이다.

한국 교회에서의 실제

  • 장로교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제6장(사람의 타락과 죄와 그 형벌)을 표준으로 삼는다. 이에 따라 전적 타락과, 아담의 죄책이 후손에게 전가(옮겨져 돌려짐)된다는 가르침을 따른다.
  • 감리교·성결교 등 웨슬리 계열은 존 웨슬리를 따라 원죄와 전적 타락을 인정한다. 다만 하나님이 모든 사람에게 먼저 베푸는 선행 은총으로 복음에 응답할 능력이 회복된다고 본다.
  • 침례교는 개인의 회심을 강조한다. 유아가 원죄의 책임을 지는지에 대해서는 교회와 신학자마다 설명이 다르다.
  • 순복음(오순절) 계열에서는 타락으로 영적 죽음뿐 아니라 질병과 가난도 들어왔으며 십자가로 회복된다고 설명하기도 한다. 이 설명은 조용기의 '삼중 축복' 설교와 연결되어 알려져 있다.

교회 현장에서 타락은 새가족반과 전도 교재의 기본 내용으로 다뤄진다. 예를 들어 한국대학생선교회의 전도 소책자 '사영리'는 사람이 죄로 하나님에게서 떠나 있다는 원리로 타락을 설명한다. 최근에는 아담을 역사적 인물로 볼지를 두고 창조와 진화 논쟁과 맞물린 토론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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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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