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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

인물 · 성경 인물 · 같은 말: 다른 마리아, 야고보의 모친 마리아

예수를 갈릴리에서부터 따르며 섬긴 여인으로, 십자가 처형과 장사를 지켜보고 부활의 아침 빈 무덤을 찾아간 여인들 가운데 한 사람이다.

성경의 기록

공관복음(마태·마가·누가복음)은 이 여인을 주로 아들의 이름을 붙여 부른다. 마가복음 15:40에서는 "작은 야고보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 마태복음 27:56에서는 "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라고 한다. 마가복음 16:1과 누가복음 24:10에서는 "야고보의 어머니(모친) 마리아", 마태복음 27:61과 28:1에서는 "다른 마리아"라고 부른다.

마가복음 15:41에 따르면 그는 갈릴리에서부터 예수를 따르며 섬기던 여인들 가운데 하나였고, 예수와 함께 예루살렘에 올라왔다. 예수의 십자가 처형 때 막달라 마리아 등과 함께 멀리서 이를 지켜보았고(마가복음 15:40), 예수의 시신을 둔 무덤을 보았다(마가복음 15:47, 마태복음 27:61). 안식일이 지난 뒤에는 시신에 바를 향품을 사 두었다가 이른 아침 무덤에 갔다(마가복음 16:1-2). 그곳에서 예수가 살아나셨다는 소식을 들었고(마가복음 16:6), 마태복음은 여인들이 돌아가는 길에 부활한 예수를 만났다고 전한다(마태복음 28:9). 누가복음은 이 여인들이 들은 것을 사도들에게 알렸으나 사도들이 믿지 않았다고 적는다(누가복음 24:10-11).

성경 안에서의 의미

그는 예수의 죽음과 장사, 빈 무덤을 차례로 지켜본 여인들 가운데 한 사람이다. 그래서 복음서가 전하는 부활 증언의 첫 자리에 이름이 오른다. 복음서마다 함께 이름이 나오는 여인들은 조금씩 다르지만, 이 마리아는 막달라 마리아와 함께 세 공관복음에 모두 등장한다.

해석과 논점

  • 아들 야고보가 누구인가: "작은 야고보"를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같은 사람으로 보는 전통이 있으나 본문이 밝히지는 않는다. "작은"이 나이를 뜻하는지 키를 뜻하는지도 의견이 갈린다.
  •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와의 관계: 요한복음 19:25에 십자가 곁에 선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가 나온다. 이 사람을 같은 인물로 보는 해석이 오래전부터 있으나 확실하지 않다. 이 글로바를 엠마오로 가던 글로바(누가복음 24:18)와 같은 사람으로 보는 견해도 있지만, 헬라어 이름의 형태가 달라 별개로 보는 학자가 많다.
  • 예수의 형제 문제: 마가복음 6:3에는 예수의 형제로 야고보와 요세(요셉)가 나온다. 히에로니무스 이후 천주교 전통은 이들을 이 마리아의 아들, 곧 예수의 사촌으로 보았다. 이 해석은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의 평생 동정 교리와 이어져 있다. 개신교에서는 대체로 이들을 요셉과 마리아 사이의 자녀로 보며, 이 마리아의 아들들과는 다른 사람이라고 이해한다. 다만 야고보 (주의 형제)가 누구인지에 관한 논의는 교파 안에서도 다양하다.

한국 교회에서

한국 교회에서는 주로 부활절 설교에서 무덤을 찾아간 여인들을 다룰 때 막달라 마리아, 살로메와 함께 언급된다. 이때 그는 끝까지 예수를 따른 제자의 모습을 보여 주는 인물로 소개된다. 단독 인물로 깊이 다루어지는 경우는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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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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