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세
인물 · 성경 인물
요세는 마가복음에 나오는 인물로, 작은 야고보의 형제이다.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예수의 십자가 처형과 무덤에 장사되는 장면을 지켜본 여인으로 기록되어 있다.
성경의 기록
요세는 본인의 말이나 행적이 아니라 어머니를 소개하는 이름으로만 성경에 나온다.
- 마가복음 15:40: 예수의 십자가 처형을 멀리서 지켜본 여인들 가운데 "작은 야고보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가 있었다.
- 마가복음 15:47: 같은 마리아가 막달라 마리아와 함께 예수의 시신을 둔 곳을 보았다.
- 마태복음 27:56: 같은 장면을 전하면서 "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라고 적는다. 요세는 요셉이라는 이름의 다른 형태로 여겨지며, 사본에 따라 표기가 다르게 전해진다.
마가복음 16:1과 누가복음 24:10은 부활의 아침 무덤을 찾은 여인으로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를 적는다. 많은 해석자는 이 여인을 요세의 어머니와 같은 사람으로 본다.
성경 안에서의 의미
이름이 어머니의 소개에 쓰인 것을 근거로, 요세와 형제 야고보가 초기 교회 독자들에게 알려진 인물이었을 것이라고 추정하는 해석이 있다. 그러나 본문은 요세가 누구인지 더 이상 설명하지 않는다.
해석과 논점
- 작은 야고보는 누구인가: 작은 야고보를 열두 제자 가운데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같은 사람으로 보는 전통이 있다. 같은 사람으로 볼 근거가 부족하다는 견해도 있다.
- 어머니 마리아는 누구인가: 요한복음 19:25의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와 같은 사람으로 보는 견해가 있으나 확정할 수 없다.
- 예수의 형제와의 관계: 마가복음 6:3에는 예수의 형제로 야고보와 요셉이 나온다. 이 구절의 요셉이 그리스어 원문에서는 이 문서의 요세와 같은 형태로 적혀 있다. 그래서 두 인물의 관계가 논의된다.
- 천주교는 마리아의 평생 동정 교리에 따라 예수의 '형제'를 친척으로 이해한다. 이 전통에서는 히에로니무스 이래 이들을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의 자녀, 곧 예수의 사촌으로 보는 해석이 널리 알려져 있다.
- 정교회에는 이들을 요셉이 앞선 혼인에서 얻은 자녀로 보는 전통이 있다.
- 개신교에서는 마가복음 6:3의 형제들을 예수 탄생 뒤 마리아가 낳은 자녀로 보고, 십자가 곁의 요세와는 다른 사람으로 읽는 견해가 많다. 다만 교단이 공식적으로 정해 둔 주제는 아니다.
한국 교회에서
요세를 따로 다루는 설교나 교회학교 공과는 드물다. 고난주간과 부활절에 십자가 곁과 무덤을 지킨 여인들을 이야기할 때, 어머니 마리아를 소개하는 이름으로 함께 언급되는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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