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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마와 스보임

성경 · 지명

아드마와 스보임은 소돔·고모라와 함께 요단 들(사해 부근)에 있던 성읍이다. 하나님의 심판으로 함께 멸망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고, 호세아서에서는 하나님의 긍휼을 말하는 대목에 나온다.

성경 본문

아드마와 스보임은 거의 언제나 소돔과 고모라와 함께 짝을 이루어 나온다.

  • 창세기 10:19: 가나안 족속의 경계를 설명하면서 "소돔과 고모라와 아드마와 스보임을 지나 라사까지"라고 적는다.
  • 창세기 14:2, 8: 엘람 왕 그돌라오멜을 비롯한 네 왕과 맞서 싸운 다섯 왕 가운데 "아드마 왕 시납"과 "스보임 왕 세메벨"이 있다. 다섯 왕은 그돌라오멜을 열두 해 섬기다가 열셋째 해에 배반했고, 싯딤 골짜기에서 싸워 패했다. 이 전쟁에서 롯이 사로잡혔고 아브라함이 그를 구해 냈다(창세기 14:12-16).
  • 신명기 29:23: 모세가 언약을 저버린 땅이 받을 저주를 경고하면서 "여호와께서 진노와 격분으로 멸하신 소돔과 고모라와 아드마와 스보임의 무너짐"을 예로 든다.
  • 호세아 11:8: "내가 어찌 너를 아드마 같이 놓겠느냐 어찌 너를 스보임 같이 두겠느냐"라는 말씀으로, 하나님이 에브라임(북이스라엘)을 차마 버리지 못하시는 마음을 나타낸다.

배경

두 성읍은 요단 들, 곧 사해 부근의 평지에 있던 도시 무리에 속했다. 창세기 14장의 다섯 성 가운데 벨라, 곧 소알은 롯의 청으로 멸망을 면했다(창세기 19:20-23). 아드마와 스보임이 함께 멸망했다는 사실은 창세기 19장에 이름으로 나오지 않는다. 이는 신명기 29:23을 통해 분명해진다.

정확한 위치는 알려져 있지 않다. 사해 남쪽으로 보는 견해와 북동쪽으로 보는 견해가 있으며, 특정 유적과 연결하려는 시도도 학자마다 다르다.

이름의 뜻에 대해서는 아드마를 히브리어 '땅, 흙(아다마)'과, 스보임을 '가젤(영양)'과 연결하는 풀이가 있으나 확정된 것은 아니다. 사무엘상 13:18과 느헤미야 11:34에 나오는 베냐민 땅의 '스보임'은 이와 다른 곳으로 본다.

성경 전체에서의 의미

구약에서 이 두 이름은 하나님의 철저한 심판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쓰인다. 신명기는 이를 언약 백성에게 주는 경고로 삼는다. 호세아는 같은 표현을 뒤집어, 심판받아 마땅한 백성을 그렇게 두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긍휼을 강조한다.

신약성경은 아드마와 스보임을 이름으로 언급하지 않는다. 다만 유다서 1:7은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도시들"이 영원한 불의 형벌을 받아 거울이 되었다고 말하는데, 이 '이웃 도시들'에 두 성읍이 포함된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베드로후서 2:6도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을 경건하지 않은 자들에 대한 본보기로 든다.

해석과 논점

  • 호세아 11:8의 "내 마음이 내 속에서 돌이키어"라는 표현을 두고 읽는 방식이 갈린다. 개혁주의 전통에서는 흔히 인간의 감정에 빗대어 하나님의 성품을 표현한 것(신인동감적 표현)으로 읽고, 하나님의 언약적 신실하심에 무게를 둔다. 다른 해석자들은 하나님의 실제적인 정서적 반응을 드러낸 본문으로 더 강조한다.
  • 호세아가 소돔과 고모라 대신 아드마와 스보임을 든 까닭을 두고, 북이스라엘 쪽에 전해지던 전승을 반영한 것으로 보는 학자도 있다.
  • '다섯 성 가운데 네 성이 불에 탔다'는 설명은 창세기 14장과 19장, 신명기 29장을 종합한 추론이다. 한 본문에 그대로 적혀 있는 것은 아니다.

한국 교회에서

호세아 11:8은 "내가 어찌 너를 놓겠느냐"라는 구절과 함께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과 긍휼을 다루는 설교에서 인용되곤 한다. 이때 아드마와 스보임이 함께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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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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