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민수기 20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민 20장

민수기 20장은 가데스에서 미리암이 죽고, 므리바 물 사건으로 모세와 아론이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선고를 받는 장이다. 에돔이 이스라엘의 통과를 거절하고, 아론이 호르산에서 죽는 일도 담겨 있다.

민수기 후반부에 속하는 장으로, 광야 여정이 끝나 가는 시기의 일을 담는다. 정결 규례를 다룬 민수기 19장에 이어 다시 이야기로 돌아와, 출애굽을 이끈 세 남매 가운데 둘의 죽음과 모세가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된 사건을 전한다.

흐름

  • 1절 정월에 회중이 신 광야 가데스에 이르고, 미리암이 죽어 그곳에 장사된다.
  • 2-5절 물이 없자 백성이 모세와 아론에게 따진다. 왜 자기들을 애굽에서 이끌어 이 악한 곳으로 데려왔느냐는 것이다.
  • 6-8절 두 사람이 회막 문에 엎드린다. 여호와께서 지팡이를 가지고 회중 앞에서 반석에게 명하여 물을 내라고 하신다.
  • 9-11절 모세가 "패역한 너희여"라고 말하고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친다. 물이 많이 솟아난다.
  • 12-13절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이 회중을 약속한 땅으로 인도하지 못하리라고 하신다. 이 물을 므리바 물이라 부른다.
  • 14-21절 모세가 에돔 왕에게 왕의 대로로만 지나가게 해 달라고 청한다. 에돔 왕이 군대를 이끌고 나와 막자 이스라엘이 돌아선다.
  • 22-29절 호르산에서 아론의 옷을 아들 엘르아살에게 입히고, 아론이 산꼭대기에서 죽는다. 온 회중이 삼십 일 동안 애곡한다.

핵심 구절

  • 민수기 20:12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고 … 나의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한고로": 모세와 아론이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는 이유를 밝힌 말이다.
  • 민수기 20:28 "아론의 옷을 벗겨 그 아들 엘르아살에게 입히매": 대제사장직이 다음 세대로 넘어가는 장면이다.

등장 인물과 장소

  • 모세, 아론, 미리암: 출애굽을 이끈 세 남매이다. 이 장에서 미리암과 아론이 죽는다.
  • 엘르아살: 아론의 아들로, 아버지의 옷을 이어 입고 대제사장이 된다.
  • 에돔 왕: 본문에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 이스라엘은 에서의 후손인 에돔을 "형제"라 부른다.
  • 가데스: 신 광야(가나안 남쪽 경계의 광야)에 있는 곳이다. 흔히 가데스 바네아와 같은 곳으로 본다.
  • 므리바: "다툼"이라는 뜻이다. 백성이 여호와와 다툰 데서 붙은 이름이다.
  • 호르산: 에돔 땅 경계에 있는 산이다. 정확한 위치는 확실하지 않다.

읽을 때 생각할 점

  • 모세의 잘못: 본문은 "믿지 아니하고"라고만 말한다. 그래서 무엇이 잘못이었는지 해석이 갈린다. 반석에게 명하라는 말씀과 달리 친 것, 두 번 친 것, "우리가 … 물을 내랴"며 자신을 앞세운 것, 분노한 것 등이 꼽힌다. 시편 106편은 모세가 "입술로 망령되이 말하였다"고 회고한다.
  • 두 반석 사건: 출애굽기 17장에도 반석을 쳐서 물을 낸 므리바 이야기가 있다. 전통적으로는 서로 다른 두 사건으로 읽는다. 비평적 연구에서는 같은 전승이 두 형태로 전해진 것으로 보기도 한다.
  • 연대: 본문은 몇 년째 정월인지 밝히지 않는다. 다만 민수기 33장이 아론의 죽음을 출애굽 40년 5월 1일, 123세 때의 일로 적고 있어 흔히 40년째로 본다.
  • 덧붙은 전승: 미리암 덕분에 우물이 광야에서 이스라엘을 따라다니다가 그가 죽자 말랐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는 유대 랍비 전승에 전해지는 것이고 본문에는 없다.
  • 신약과의 연결: 고린도전서 10장 4절은 광야에서 따르던 신령한 반석을 그리스도라고 한다. 이를 근거로 반석을 그리스도의 예표(앞서 보여 주는 그림자)로 읽는 해석이 있다. 히브리서 7장은 죽음 때문에 대를 이어야 했던 레위 계열 제사장직과 영원히 계시는 그리스도의 제사장직을 대비한다.

함께 보기 8

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13

토론 0

이 문서에 대한 의견, 다른 관점, 고칠 점을 남겨 주세요.

로그인하고 토론에 참여하기